- 선교로 묻고 삶으로 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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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국판 | 208면
김기대
- “The Red Sea Diving Resort”는 에티오피아 내 유대교를 지금까지 믿고 있는 팔라샤 난민을 이스라엘로 탈출시키는 실화를 배경으로 만든 영화다. 이 탈출 작전을 돕는 현지 책임자 ‘카베데’가 임무 수행 중 크게 다쳤다. 이스라엘로 피신해서 치료 후 다시 작전을 재개하자고 했지만, 그는 이런 말로 거절한다.
“나에게 이 임무(mission)는 미션(mission)이 아니다. 이것은 삶(life)이다.”
이 책에서 말하고자 하는 핵심을 카베데가 대신하고 있다. 이 영화의 주인공인 이스라엘 정보요원에게는 임무(mission)지만 현지 책임자 카베데에게는 삶이듯, 선교사에게는 미션이지만 현지인에게는 삶이다. 교회와 선교 단체는 미션을 미션으로 답하려 애쓰지만, 세상은 삶을 원한다. 이 책은 선교에 대한 물음을 캄보디아 가난한 농촌 현장에서 생태, 경제, 교육, 공동체로 답하고 있는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 같은 삶의 이야기다.
- 김치가 바라본 카레 세상 인디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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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국판 | 328면
정은경
- 이 책은 저자가 인도에서 보낸 8년 3개월의 시간을 통해 자기의 삶을 되돌아보고 인생의 가치를 느끼고 무엇보다 어린 딸과 함께 했던 시간들과 그 곳에서 만나고 경험했던 다양한 인도 사람들과 인도 생활을 추억하면 썼다. 이 책을 통해 아름답고 정감넘치는 인도를 만나게 될 것이다.
- 시편 23편 강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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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국판 | 204면
김영민
- 이 책은 저자가 주일예배 때 성도들과 나누었던 강해 설교를 정리하여 집필한 것이다. 하나님과 우리와의 관계가 목자와 양의 관계임을 인식하고, 그 하나님과 인격적인 친밀한 사랑의 관계를 맺으면서 늘 그분과 친밀히 교제하는 삶을 사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라고 있다. 그리고 험한 인생길을 걸어가는 우리가 선한 목자이신 하나님만을 전적으로 의뢰하며 그분의 인도하심에 온전히 순종함으로 다윗처럼 부족함이 없는 삶을 살 수 있기를 바란다.
- 하나님의 공의와 정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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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국판 | 180면
권태연
- 하나님의 공의와 정의에 대한 성경적, 신학적 이해 그리고 선교와의 관계를 연구해 담은 저자의 역작이다. 그는 20여 년간 남아공에서 자비량 선교사로 특히 난민들을 섬기면서 선교적, 복음적 삶이 무엇인지 심각하게 고찰하게 되었고, 코로나 팬데믹 시기에 한국에서 직장 생활을 하며 선교에서 하나님의 의를 행함이 중요함을 깨달았다고 한다. 그동안 복음주의의 대표적 선교 단체에 몸담고 있었고, 성경에서 말하는 가난한 사람을 영적으로 가난한 사람으로 해석해 현실적으로 도움을 필요로 하는 이웃에 대한 관심과 섬김은 현저히 부족했음을 고백한다. 또한, 한국의 직장 두 곳에서의 경험을 통해 한국 사회의 이념적 상황과 그리스도인의 성경적 사회참여에 대한 문제의식을 크게 느끼고 개인적으로 대안도 얻었다. 그는 기독교인의 윤리성에 대한 비판은 자신의 책무이자 의무라 여기고 심혈을 기울여 연구한 결과, 공적 광장에서 그리스도인의 역할을 바르게 이해하고 하나님의 공의와 정의의 관점에서 선교가 제대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그 성경적 근거와 모델을 자세히 제시한다.
- 이사야(틴데일 구약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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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국판 양장 | 676면
폴 D. 웨그너/ 김영곤
- 해박한 히브리어 지식을 비롯해 본문비평 등에서의 학문적 탁월함과 목회자적 열정으로 이사야서 주석을 심도 있게 주석하고 현대인을 위한 메시지를 전한다. 히브리어 본문에 근거하여 각 단어와 구문을 세밀하게 분석하고 여러 번역본을 참고하여 이사야서의 저자 의도와 신약까지 관통하는 메시지를 찾도록 안내한다. 또한, 고대 근동 자료들과 다양한 학자의 견해를 참고하되 비평적으로 설명하므로 이해의 폭을 확대한다. 특히, 이사야서를 하나로 묶는 뚜렷한 이음새가 있다고 주장하며, 이음새는 이 책의 주요 주제들을 요약하고, 그 주제들을 더 자세히 설명하는 다음 단락에 연결한다고 창의적인 견해를 제시한다. 더불어 이음새들을 기준으로 한 이사야서 전체 구조를 체계적으로 잘 정리해 표로 보여 주어 한눈에 파악하고 이해하기 쉽다.
저자는 서문에서 “이사야는 종종 왕과 그의 백성을 직접 겨냥한 메시지를 전한 탁월한 선지자이다. 그는 권력이나 거짓 신들에 대해 잘못된 믿음을 바로 잡는 데 지치지 않았다. 이것은 오늘날 우리에게 여전히 필요한 메시지이다”라고 엄중하게 제언한다.
- 구약 바이블 파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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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라운판 | 384면
최명선
- 이 책은 성경을 읽어도 이해하기가 어려운 성도들을 위해 성경의 연대기에 따라 그림을 통해 강의하던 자료를 책으로 펴낸 것이다. 또한, 성경을 쉽게 해설할 뿐만 아니라 쉽게 암기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있다.
- 새 아담, 여자의 후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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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국판 양장 | 272면
손석태
- 내가 왜 죄인인가? 내가 왜 죽어야 하는가?
기독교 2천년 역사 가운데 여전히 풀리지 않는 수수께끼이다. 예수님의 부활을 통하여 우리가 새 생명을 얻었다고 하지만 실감이 나지 않는 것이 사실이다. 그런데 본서의 저자는 바로 여기에 대한 해답을 발견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는 창세기 2:1을 “하늘과 땅과 그 만군이 완성되었다”고 번역하는 경우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세상은 마치 군대와 같은 조직체로 이루어졌다는 것을 말하고 있다는 것이다. 군대의 특성은 상명하복과 연대성이다. 하나님께서는 세상 만물을 창조하시고 그의 형상대로 사람을 만들어 그를 대신한 통치권자, 곧 왕으로 세우셨다(시 8:3-8). 그리고 그가 창조한 세상에 하나님-사람-만물 간의 일정한 질서를 유지하도록 아담에게 선악과를 따먹지 말라고 명하시고, 따먹는 날에는 정녕 죽으리라는 법령을 공포하셨다. 그러나 아담은 선악과를 따먹음으로 죽어야 했고, 그와 연대성 안에 있는 모든 만물도 그와 함께 죽어야 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그가 창조하신 세상을 다 진멸하기보다는 새 아담을 세워 아담의 죄값을 대신 치르게 하고, 그를 통한 새 하늘과 새 땅을 창조하시려는 계획을 세우고 새 세상을 만들어 가신다. 아담과의 연대성 안에 있던 죄인들이 이제 새 아담과의 연대성 안에 들어감으로 새사람이 되고, 새 백성들이 되는 것이었다. 일찍이 바울은 한 사람으로 말미암아 죄가 세상에 들어오고, 한 사람으로 말미암아 모든 사람이 생명에 이르렀다는 원리를 설명하고 있다(롬 5:12-21). 본서 저자의 우리 인간들의 삶과 죽음에 대한 성경적이고 합리적인 설명이 그동안 살면서 마음에 맺힌 물꼬를 틀어 주어 가슴이 확 트이게 한다.
- 초대교회 리더들이 그토록 꿈꾸던 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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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국판 | 392면
박아청
- 초대교회 지도자들이 교회에 대해 품었던 이상이 어떠했는가에 대하여 자세히 알려 주고 있으며, 오늘의 교회 초석을 제공한 초대교회의 역사적 뿌리를 탐색하는 작업을 잘 보여 주고 있다.
사복음서의 구조와 내용에 관한 연구와 초대교회 교부들과 교부 문서들에 대해 초대교회 문서에 나타난 복음, 교회 기독교에 대한 생각을 중심으로 정리한 책이다. 이 책의 서술을 위해 많은 선학의 문헌과 논문으로부터 도움을 받았다.
- 앵커바이블 고린도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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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국판 양장 | 1240면
조셉 A. 피츠마이어 / 이승호
- 바울 당시 기독교공동체 안에서 발생한 현실적 문제들(scandals)에 대해 논평하고, 고린도 교인들이 제기한 질문에 답하며, 도덕적, 예전적(liturgical) 문제, 그리고 죽은 자의 부활과 기독교 케뤼그마 및 복음과의 관계에 대해 가르치는 고린도전서를 포괄적으로 주석하고 해설한다. 저자는 일반 독자들에게도 도움이 되고자 바울의 사상을 너무 전문적이지 않은 형태로 설명했다고 말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자의 학문적 깊이와 탁월성은 그의 성실성과 더불어 방대하고 세심한 연구에 여지없이 발휘되고 있다. 본문 주석을 위해 구약과 유대 자료, 그레코-로만 자료를 충실하게 검토할 뿐만 아니라 교부 시대부터 다양한 언어와 배경을 지닌 현대 학자들의 수많은 연구를 두루 섭렵하고, 헬라어 본문을 언어적, 역사적으로 철저하게 분석했다. 바울의 신학 사상이나 신학적 통찰력을 고린도전서의 가르침에 국한하지 않고 종합적으로 드러내고 객관적으로 명료하게 제시한다. 그뿐만 아니라 가톨릭 배경의 신학자임에도 상당 부분에서 복음적 결론을 내린다.
- 성경으로 본 북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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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국판 | 280면
양남국
- 진영에 따라서 북한을 바라보는 시각과 접근 방식에 있어서 엄격한 차이가 난다. 한국 교회 또한 예외는 아니며 보수냐 진보냐에 따라 달라지는 대북관에 대한 문제점들을 비판하고 성경을 토대로 북한의 실체를 들여다보아야 한다고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