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곱과 에서, 20년 만에 화해 : 창31~33장

Gospel message

교회가 교회를 돕는다!

홈 > 말씀찬양 > 복음메시지
복음메시지

eda38673ecc61650a5b26919f3176ad9_1676022303_6906.pngeda38673ecc61650a5b26919f3176ad9_1676022303_6507.png

야곱과 에서, 20년 만에 화해 : 창31~33장

와우! 이제 창세기 31장에서 33장 <통으로 숲이야기 : 통숲> 들어가겠습니다.



첫 번째 포인트 : 가나안을 도망 나온 야곱이 20년 만에 다시 하란에서 도망 나옵니다.


야곱은 형 에서를 피하기 위해 어머니 리브가의 조언에 따라 하란으로 잠깐 도망했습니다.

그런데 그곳에서 잠시 우거하고자 했던 야곱은 20년 동안이나 살게 됩니다.

야곱은 하란에서 가정도 꾸리고, 재산도 많아지게 됩니다.

그런데 야곱의 재산이 많아지자 라반의 아들들이 마치 야곱이 라반의 재산을 빼앗은 것처럼 여겼습니다.

그리고 외삼촌이자 장인인 라반도 야곱을 대하는 태도가 달라졌습니다.

그런데 바로 그 즈음에 하나님께서 야곱에게 가나안으로 귀환을 말씀하십니다.

"여호와께서 야곱에게 이르시되 네 조상의 땅 네 족속에게로 돌아가라 내가 너와 함께 있으리라"(창31:3)

위기를 직감한 야곱은 가나안으로 돌아가야겠다고 생각하고 레아와 라헬을 들로 불러내어 모의한 후 20년 전처럼 또다시 '도망'이라는 방법을 선택합니다.

그리고 야곱은 라헬과 레아의 동의를 얻어 가족들과 목축들을 모두 이끌고 가나안으로의 도망을 실행합니다.

그런데 이 사실을 알게 된 라반이 야곱을 뒤쫓습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 라반에게 나타나셔서 야곱에게 '선악간' 말하지 말라고 말씀하십니다.

여기에서 '선악간'이란, 히브리어로 '미토브 아드라'인데 이는 선에서부터 악까지, 즉 선이든 악이든 시비를 가리지 말라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야곱을 보호하사 라반으로 하여금 야곱의 길을 막지 못하게 하시고 오히려 언약을 맺고 야곱을 축복하게 해주십니다.



두 번째 포인트 : 야곱, 20년 만에 만나는 형 에서와의 대면을 두려워합니다.


야곱은 하란으로 도망해 20년 동안이나 살았음에도 여전히 형을 두려워합니다.

사실 '두려움'은 '과거에 대한 기억'을 기초로 생겨납니다.

야곱의 두려움은 20년 전 자신을 죽이려 했던 형 에서에 대한 과거의 그 기억이 아직도 생생했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런데 한술 더 떠서 야곱에게 두려움을 가중시키는 소식이 들려왔습니다.

그것은 형 에서가 400명이나 되는 장정을 데리고 나온다는 것입니다.

사실 형 에서는 강력한 부족으로 성장해 20년만에 돌아오는 아우를 맞이하려고 했습니다.

그런데 야곱은 과거 가나안에서 형을 피해 도망했던 그 시간에 멈추어 있었기 때문에 형에 대한 두려움으로 가득했던 것입니다.

"내가 주께 간구하오니 내 형의 손에서 에서의 손에서 나를 건져내시옵소서 내가 그를 두려워함은 그가 와서 나와 내 처자들을 칠까 겁이 나기 때문입니다"(창32:11)

이제는 자기 혼자 죽는 것이 아닙니다.

처자들도 함께 죽을까 봐 두려움이 배가 된 것입니다.

그러자 야곱은 온갖 꾀를 다 짜내기 시작합니다.

형 에서를 위해 예물을 준비하면서도 혹 싸움을 대비해 자신의 가족과 가축들을 두 떼로 나누는 등 야곱 나름의 계획과 준비를 합니다.

야곱은 형 에서에게 먼저 예물로 암염소 200마리, 숫염소 20마리, 암양 200마리, 숫양 20마리 젖 나는 낙타 30마리와 그 새끼들, 암소 40마리, 황소 10마리 암마귀 20마리와 그 새끼 나귀 10마리를 보냈습니다.

정말 야곱의 '통 큰 뇌물'입니다.

사실, 지난 시간 피나는 노력으로 만든 재산인데 말입니다.

야곱은 자기보다 앞서 형 에서에게 이 많은 예물을 보내놓고도 두려워 얍복 나루에서 날이 새도록 천사와 씨름하며 축복을 갈구합니다.

재미있는 사실은 야곱의 '장자 명분'으로 시작된 일이 결과적으로는 형 에서에게 많은 실리를 주게 된 것입니다.

에서는 아버지 이삭의 전 재산을 야곱과 나누지 않고 다 물려받았습니다.

그리고 거기에 더해 야곱에게 예물까지 받아 가축을 더 늘리기까지 했습니다.

그러나 장자의 명분은 그냥 명분이 아닙니다.

장자의 명분은 아브라함과 언약을 맺으신 하나님의 약속의 계승자가 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언약은 하나님의 뜻에 따라 아바르함에서 이삭으로 이삭에서 야곱으로 계승됩니다.



세 번째 포인트 : 얍복 나루에서, 한 사람의 이름이 나라 이름 '이스라엘'이 됩니다.


야곱은 형 에서를 만나러 가던 중 얍복 나루에서 하나님께서 보내신 자와 밤이 새도록 씨름을 하게 됩니다.

'씨름하다'란 말은 히브리어로 '아바크'입니다.

이는 '먼지를 일으키며 뛰어가다'라는 뜻으로 야곱은 있는 힘을 다해 하나님께서 보내신 자와 씨름을 했다는 것입니다.

야곱이 얼마나 끈질기게 하나님께 기도했는지 허벅지 관절이 어긋날 정도였습니다.

하나님을 향한 야곱의 열정을 보게 됩니다.

하나님께서 보내신 자와의 씨름에서 이긴 야곱에게 하나님께서는 이름을 바꿔주십니다.

야곱의 이름은 '발꿈치를 잡다' 즉 '딴죽을 건다' 라는 부정적인 의미가 담겨 있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야곱의 이름을 '이스라엘'로 바꾸어 주십니다.

'이스라엘'은 '하나님과 겨루어 이김'이라는 뜻으로 이는 '하나님의 사랑을 입은 자'의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세계의 많은 나라들은 나라의 처음 이름을 계속 유지하기보다는 새로운 통치자에 의해 바뀌곤 했습니다.

우리나라만 해도 고조선, 삼국시대, 통일신라, 고려, 조선, 대한제국, 대한민죽으로 나라 이름이 바뀌었습니다.

영국의 과거 이름은 브리타니아였고 이란의 과거 이름은 페르시아였습니다.

이라크의 과거 이름은 바벨론이었습니다.

그런데 야곱의 12아들은 12지파가 되었고 출애굽한 히브리 민족은 그들의 나라 이름을 '이스라엘'이라고 지었습니다.

이후 이스라엘은 '한 민족 두 국가'가 되어 '북이스라엘과 남유다'로 불리기도 했으나 그들은 지금도 여전히 그들의 나라 이름으로 '이스라엘'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사도행전 1장에서 예수님의 제자들이 부활하신 예수님께 '이스라엘 나라'에 대해 묻는 장면이 나옵니다.

"주께서 이스라엘 나라를 회복하심이 이때이니이까"(행1:6)

이처럼 아브라함의 후손들에게 '이스라엘'은 언제나 '나라' 그 자체였던 것입니다.



네 번째 포인트 : 야곱과 에서는 20년 만에 형제 화해를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야곱이 그토록 두려워하던 형 에서와 화해의 길을 열어주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늘 인생들을 위해 '화해의 식탁'을 준비하셨습니다.

첫째, 아브라함의 장례 때에 이삭과 이스마엘 사이에 화해의 식탁을 준비해주셨습니다.

둘째, 야곱과 외삼촌 라반 사이에 화해의 식탁을 준비해주셨습니다.

셋째, 야곱과 에서 사이에 화해의 식탁을 준비해주셨습니다.

넷째, 요셉과 그의 형제들 사이에 화해의 식탁을 준비해주셨습니다.

다섯째, 앗수르 제국에 의해 혼혈족이 되었던 북이스라엘의 사마리아인들과 유대 민족 사이에 900년 만에 예수님을 통해 화해의 식탁을 준비해주셨습니다.

여섯째, 예수님의 십자가를 통해 하나님과 우리 사이에 죄로 인해 막혀 있었던 담을 허시고 화해의 식탁을 준비해주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준비하신 화해의 식탁에 참여하기 위해 인생들은 집착을 내려놓고 다른 이를 받아들일 준비를 해야 합니다.



다섯 번째 포인트 : 가나안은 아브라함에게 '보여줄 땅'이었다면 야곱에게는 '고향 땅'이 되었습니다.


야곱은 20년 만에 '고향' 가나안으로 돌아옵니다.

처음 아브라함에게 가나안은 하나님께서 '보여줄 땅'이었습니다.

"여호와께서 아브라함에게 이르시되 너는 너의 고향과 친척과 아버지의 집을 떠나 내가 네게 보여 줄 땅으로 가라"(창12:1)

그런데 아브라함과 이삭을 지나 이제 야곱에게 가나안은 20년 만에 돌아가고픈 '고향'이었습니다.

야곱에게 가나안은 고향 땅이 된 것입니다.

아브라함은 가나안에서 은 400세겔을 주고 막벨라 굴을 샀습니다.

막벨라 굴에는 아브라함과 사라, 이삭과 리브가 그리고 야곱과 레아가 묻혔습니다.

그리고 야곱은 가나안에서 100크시타를 주고 세겜에서 장막을 치고 거주했던 밭을 샀습니다.

이후에 야곱이 산 세겜 땅에 요셉이 묻힙니다.


※ 본 내용은 영상에서 옮겼으며, 저작권은 '조병호 통박사' 에 있습니다. 


0 Comments
포토 제목
a37c65bdfe62a649b27013ff27da007b_1674969923_1732.png


 

최근글


새댓글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