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히 아름다운 일 (이사야 12:1-6) - 박정제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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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성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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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히 아름다운 일 (이사야 12:1-6) - 박정제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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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히 아름다운 일 (이사야 12:1-6)


이제 보호식 이틀째 하루의 미음을 먹었다. 몸의 세포가 하나하나 풀어지는 느낌을 받는다. 그동안 긴장하던 세포들이 음식이 들어가니 이제 풀어지며 제 자리를 잡으려 하는 모양이다. 절제한다고 했는데도 불구하고 어제저녁 반찬을 조금 더 먹은 것이 속을 불편하게 한다.


현실과 내 몸의 상태가 달라 이것을 배려하기가 쉽지 않다. 주님의 속도와 방향을 따라 천천히 겸손히 나가기를 기도한다. 주님 인도하소서.


어제는 감사하게도 잠을 5시간 이상 잤다. 그동안 아무리 잠을 청해도 2시간 이상을 잘 수 없었다. 그래서 더 주님을 향해 집중하여 금식할 수 있었는데 어제야 주님은 내게 긴 시간의 잠을 주셨다. 감사드립니다.


오늘은 어떤 말씀으로 인도하실까? 본문은 <그날>이란 상황을 전제로 감사의 노래를 부를 것이라 한다. 1절 ‘그날에 네가 말하기를 여호와여 주께서 전에는 내게 노하셨사오나 이제는 주의 진노가 돌아섰고 또 주께서 나를 안위하시오니 내가 주께 감사하겠나이다 할 것이니라.’


지금 눈 앞에 보이는 현실은 답답하고 하나님이 원망스럽기만 한 상태다. 그러나 이사야는 환상을 바라보며 그날의 남은 자들의 모습을 <내가 주께 감사하겠나이다.>고백하게 된다는 것이다.


크신 하나님은 작은 인간의 생각으로 이해하고 받아들이는 일은 은혜와 기적이 아니고는 있을 수 없다. 그러므로 이사야 선지자의 외침은 세상이 알아 들을 수 없는 외침이었다. 그러나 이것은 예언이 되어 훗날 그분을 모신 성도들의 놀라운 찬양으로 성취되었음을 생각하게 된다.


이사야는 이런 감사 찬양 가운데 놀라운 고백을 한다. 2절 ‘보라 하나님은 나의 구원이시라 내가 신뢰하고 두려움이 없으리니 주 여호와는 나의 힘이시며 나의 노래시며 나의 구원이심이라.’


메시지 성경의 번역으로 보자. ‘그렇습니다. 참으로 하나님은 나의 구원이십니다. 내가 주를 믿고 두려워하지 않겠습니다. 하나님께서 –진정 하나님께서-나의 힘이시오 나의 노래이시며 무엇보다 나의 구원이십니다.’


다양한 고난의 과정을 거친 그들은 고백하게 될 것이란 말이다. 하나님은 진정 나의 구원이셨다고 말이다. 다시 말해서 오늘이란 과정이 하나님이 버리신 시간이 아니라 하나님의 구원과정임을 깨달으라는 선포이다. 아멘.


앗수르의 압박과 멸망해가는 유다의 모습속에 유다는 당황하고 두렵고 떨리고 있었다. 이런 그들에게 이사야는 환상을 통해 이 과정이 구원하시는 하나님의 인도하심임을 외친 것이다.


한 해를 시작한다는 것은 어쩌면 이런 두려움과의 싸움이 아닐까? 특히 금년 한해는 여러모로 내게는 특별하다. 전혀 무지한 나를 통해 작은교회와 젊은 세대 사역자들의 비빌언덕과 플렛폼이 될 앱을 개발하고 있고, 젊은 세대 사역자들을 위해 새로운 사역방향을 찾고 있다. 그리고 라마나욧 내부적으론 이제 부대표를 통해 기존의 사역을 새롭게 하고 있다. 어느 것 하나 마음 놓을 곳이 없는 시간들이다.


그런 나에게 주님은 보라고 하신다. 구원이신 하나님을 그러면 신뢰하고 두려움이 없을 것이라고 말이다. 아멘. 아멘. 아멘.


그래서 주님은 금식하며 2시간 이상의 잠을 허용치 않으시며 나로 기도하게 하시고 당신을 보게 하신 것임을 깨닫는다. 주님 감사합니다. 주님은 나의 힘이시며 나의 노래시며 구원이심을 찬양합니다.


그러면서 이사야 선지자는 놀라운 환상을 말한다. 3절 ‘그러므로 너희가 기쁨으로 구원의 우물들에서 물을 길으리로다.’


이 말씀의 전제는 물론 <그날>이다. 주님이 계신 그곳에서 기쁨으로 구원의 우물들에서 물을 길으리로다. 아멘.


메시지 성경은 이렇게 번역한다. ‘너희는 구원의 우물에서 기쁨 가득 물을 길어 올릴 것이다.’


기쁨으로 물을 길어 올리는 것보다는 구원의 우물에서 기쁨 가득 물을 길어 올릴 것이란 표현이 더 적당하다. 이스라엘은 물이 귀하다. 여기 나오는 우물이란 우리가 아는 그런 우물이나 저수지를 의미하는 것이 아니다.


주님이 우리의 진정한 왕, 주인이 되실 때 펼쳐지는 일은 바로 구원의 우물에서 기쁨가득 물을 길어 올리는 것이다. 그곳이 비록 사막 한가운데라도, 반석에서 물을 흐르게 하신 구원의 우물되신 주님이 계시기에 말이다. 아멘.


올 한해 만만하지 않다. 시작부터 오미크론으로 멈춰있으니 말이다. 그러나 주님은 그런 우리의 삶에 구원의 우물이 되사 기쁨 가득 물을 길어 올리게 하실 것이다. 아멘. 중요한 것은 그분이 우리의 왕, 우리의 주인으로 서시도록 하는 것이다. 아멘.


이사야는 이렇게 찬양한다. 5절 ‘여호와를 찬송할 것은 극히 아름다운 일을 하셨음이니 이를 온 땅에 알게 할지어다.’


하나님은 극히 아름다운 일을 하셨으니 이를 온 땅에 알게 하라는 것이다. 나라가 망해가는 현실을 보고 있는 백성들에게 이것을 외치게 하신 하나님의 의도는 무엇인가?


한 영혼이 죄악에서 건져져 온전한 구원을 이루는 과정이 극히 아름다운 일이 아닐까? 죄악으로 끝내야 하는 이스라엘을 위해 당신의 아들을 내어주시며 우리를 다시 살리시고 기회를 회복하시는 하나님의 사랑이 진정 극히 아름다운 일임을 찬양한다.


나같은 사람에게 고난의 과정이 없었다면 영혼을 이용하는 전형적인 삯꾼 목자가 되었을 것이다. 그러나 주님은 다양한 고난학교를 통해 나를 영혼을 이용하지 않고 영혼을 사랑하는 목자로 세워가기 위해 극히 아름다운 일을 행하셨음을 찬양한다. 할렐루야~


오늘 이 말씀은 큰 울림으로 나를 사로잡는다. 그렇습니다. 주님, 주님은 극히 아름다운 일을 하셨습니다. 지금까지 저의 모든 삶이 주님이 하신 극히 아름다운 일임을 자백합니다. 저를 구원하시니 감사드립니다. 저의 구원이시며 힘이신 주님을 찬양합니다. 이렇게 저를 만드시고 사막과 같은 길에 구원의 우물이 되사 기쁨 가득 물을 들어 올리게 하신 주님을 찬양합니다.


글, 박정제 목사

라마나욧선교회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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