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명인목사의 목양카드 [하나님께 기쁨 드리는자]
현명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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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6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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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 딸의 성품이 좋고 착하다'는 이야기를 타인으로부터 듣는 부모의 마음은 흡족함과 흐뭇함으로 가득합니다. 평소 부모의 가르침과 생활양식을 눈과 귀로 보고 들은 것이 아이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끼쳤기 때문이기도 하겠지만 무엇보다 내 아들 딸이기 때문입니다.
아이들을 양육하는 동안 그들 개개인의 언어습관과 행동양식이 어떤지를 부모는 잘 알고 있습니다. 성장해 가는 동안 만나게 되는 여러 상황과 환경 속에서 무엇인가를 부딪히게 될 때, 이를 어떻게 받아들이고 극복해 나가는지 또한 잘 알고 있습니다.
어떤 아이는 차분하고 지혜롭게, 어떤 아이는 무덤덤하게, 어떤 아이는 감정을 담아 즉흥적으로 대응합니다. 모두가 다 같을 수는 없기에 다름을 인정하면서도 차분하고 지혜롭게 대처하는 아이에게 주목하게 되는 건 어쩔 수 없습니다.
우리의 아버지 되시는 하나님은 자녀 된 우리를 바라보고 계십니다. 이 세상을 어떻게 살아가고 있는지, 어떤 사람들과 대인 관계를 맺는지, 무엇을 가치로 삼고 있는지, 시련과 징계와 고난 앞에서 어떻게 반응하는지, 치열한 영적싸움이 붙었을때 무엇을 의지하고 싸우는지를 졸지도, 주무시지도 않으시고 지켜보고 계십니다.
하나님은 악인이 아닌 의롭다 칭함 받은자답게 의를 이루며 살아가기를 바라시며, 어리석고 미련한 사망의 선택이 아닌, 생명으로 나아가는 지혜로운 선택을 하기를 원하고 계십니다. 그래야만 구원 받을 수 있기 때문이고, 이것이 하나님의 기쁨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통하여 기뻐하기를 원하십니다. 하나님께 기쁨을 드리기 위해서는
(1)'하나님의 시간 속으로 들어가야' 하고,
(2)들어갔으면 '초점을 맞춰야' 하며,
(3)'매일 매일 해야'합니다. 이 시간 동안은 세상 그 어느 것에도
(4)'방해 받지 않도록 모든 것을 차단해야' 합니다. 이 시간은 하나님이 임재하시는 거룩한 시간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임재 속으로 들어가는 이 시간은
(1)우리를 의롭게 하며, 옳은 행실의 세마포를 입게 합니다.
(2)하나님을 아는 지식으로 지혜를 나타내며 하나님의 영광에 이르게 합니다.
(3)진리의 영으로 덮어지며 하나님의 즐거움이 되게 합니다.
이 시간, 이 말씀을 읽는 당신이 하나님께 기쁨을 드리는 주인공이 되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