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명인 목사의 목양카드 [하나님께 칭찬받는 자]
현명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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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1 17:51
현명인 목사의 목양카드
[하나님께 칭찬받는 자]
사랑하는 대학생 딸이 있습니다. 이 아이는 화장을 예쁘게하고, 패셔니스타 처럼 옷을 입고, 머리 스타일도 옷에 맞춰 손질합니다. 이렇게 변장을 하고 집을 나서면 도도하게 행동합니다. 어디에 가도 예쁘다는 소릴 듣는 만큼 인기 역시도 꽤 높은 편입니다. 그러나 집에선 가면을 벗고 수수한 딸내미로 생활합니다. 집 밖에서 보는 모습과 집 안에서 보는 모습이 완전히 다릅니다. 마치 두 개의 인격체를 가진 사람처럼 보입니다.
밖에서는 천상 여자입니다. 집에서는 선머슴아입니다. 밖에서는 유머가 없는데 집에서는 되게 웃깁니다. 공부를 하거나 일을 하거나 뭔가를 배울 때는 무서울 정도로 집중할 뿐만 아니라 철저히 계획적이기도 하면서 매우 부지런합니다. 그런데 집에서는 잠만잡니다. 그러다가 깨면 또 식구들을 웃기기 시작합니다. 이 아이의 진짜 모습은 무엇일까요? 밖에서의 모습? 집 안에서의 모습? 둘 다 이 아이의 모습입니다. 이런 면도 있고 저런 면도 있습니다.
여기서 언급한 대학생 딸은 가상의 인물입니다. 그러나 실제 이런 동전의 양면성을 가진사람은 적지 않습니다. 그리고 이마저도 상황과 환경, 마음 상태에 따라 조금씩 변해가거나 다르게 나타납니다. 다르게 나타나는 이것들은 시대에 따라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또 변해갑니다. 사건과 사고를 당하면서도, 인생의 수고와 슬픔을 겪으면서도 변해갑니다. 절대 일관적이지 않습니다.
이 사실은 각 사람에게 있는 고유한 성질로 보이는 것들이 불변의 고유성을 가지지 않는다는 것을 말해줍니다. 그렇기 때문에 단회적 인생이라 여기며 살아가는 사람이 가치로 삼는 세상의 것은 결국 고유하지 않은 인생들에게서 나온 것들이기에 헛되고 헛되다는 결론에 이르게 됩니다.
하지만 단회적 인생이 아니라는 사실을 진리로 받아들이면 헛되지 않습니다. 몸이 죽는 것이지 영.혼이 죽는 것이 아니며, 육의 몸을 벗어나 영의 몸을 입게 된다는 사실을 믿으면 헛되지 않습니다. 이 모든 것이 진리인 성경에 기록 되어 있으니 이를 온전히 믿고 받아들이면 구원을 받게 되니 헛되지 않습니다.
잘나거나 못나거나, 가난하거나 부하거나, 어리거나 연로하거나, 힘이 있거나 힘이 없거나, 남자거나 여자거나 할 것 없이, 이 모든 것이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믿음으로 말미암아 완성된다는 사실을 믿으면 그는 세상을 창조하신 여호와 하나님을 경배하지 않을 수 없게 됩니다. 하나님을 아는 지식의 갈급함이 하나님으로부터 합당한 자라 일컬음 받게 되는 칭찬의 단초가 되게 하기 때문입니다.
마라나타.
아멘 주 예수여 오시옵소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