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한인교회 신년인터뷰] OC교협 제27대 회장 이서 목사

Church News, I'm a reporter

교회가 교회를 돕는다!

홈 > 교회뉴스 > 교회교계뉴스 > 단신
교회교계뉴스

[美 한인교회 신년인터뷰] OC교협 제27대 회장 이서 목사

교회정보넷 0 3430

“건강한 교회와 성도 세우고 스스로 개혁하자”  


2018년 새해를 맞아, 한인교계의 각 교회와 단체들도 새로운 희망으로 날갯짓을 하고 있다. 본지는 특별히 최근 미국 오렌지카운티기독교교회협의회(이하 OC교협) 제27대 회장에 취임한 이서 목사(미주비전교회 담임)를 만나, 새해 비전과 계획을 들어 봤다. 다음은 이 목사와의 일문일답. 

-먼저 취임을 축하드리며, 소감을 부탁드린다. 

교협은 교회 전체를 대표하는 기관이기에 많은 부담을 느끼고, 더 기도하며 준비해야겠다고 생각한다. 어떻게 연합할 것인가, 어떻게 국가와 사회에 영향력을 나타내고 기여할 것인가, 복음화를 위해서 어떻게 일할 것인가 등 많은 고민을 하고 있다. 기도하면서 임원들과 상의하고, 여러 단체장 및 목사님들의 이야기도 들으면서 섬기겠다. 

-OC교협의 주요 현안들과 그에 대한 견해는. 

450개 교회를 대표하는 역할을 해야 하기에 연합이 최우선 과제다. 많은 목사님들과 연합해서, 개교회 차원에서는 할 수 없는 일들을 할 것이다. 단체장 및 목사님들과 함께 만나고 기도해야 한다. OC 지역에 여러 단체가 있는데, 독립적인 활동도 중요하지만, 어떻게 연합해서 복음과 지역사회에 덕이 될 수 있고 영향을 끼칠 수 있는가를 생각하는 게 중요하다. 단순 행사를 열거나 이름을 내는 것보다, 실질적으로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으면 좋겠다. 

-OC교협 내부 분위기는 어떤가. 

많은 분들이 적극적으로 도와 주고 있다. 일단 전임 회장님들이 퇴임 후 이사로서 계속 도와 준다. 또 많은 장로님들도 후원이사로서 개교회를 넘어 도와 주고 있다. 교협 내부의 분위기가 참 좋다. 이때까지 활동해 오신 분들이 하나님나라와 지역사회 복음화 위해 많이 고민해 오신 것을 느끼고, 많이 협력해서 도와 주려는 분위기도 좋다. 자리 욕심도 없고, 순수한 마음으로 기도하며 하나되고 있다. 

-임기 중 중점 사업을 설명해 달라. 

2월에 조찬기도회를 개최한다. 지역사회 단체장과 정치인 등이 모여 함께 교제하고 예배를 드린다. 특별히 기독교인 정치인들이 국가의 복음화와 교회를 위해 기도하고 마음을 모아줬으면 좋겠다. 이러한 모임은 개교회로서는 할 수 없는, 교협만이 가능한 일이다. 

매년 개최해 오던 목회자 영성 집회와 사모 블레싱 나잇도 충실히 준비할 것이다. 또 새로 하고 싶은 일은 작은 교회 목회자 세미나, 그리고 지역사회와 국가와 교회를 위한 정기 기도회를 개최하는 것이다. 특히 그동안 조찬기도회에서 기독교인 정치인들을 보면서 그들의 신앙과 헌신에 깊은 인상을 받았는데, 그들이 더욱 소신을 갖고 하나님께 쓰임받을 수 있도록 돕고자 한다. 

그리고 가능하다면, 좀 더 큰 꿈을 꾼다면, 목회자들이 많이 모여서 개인과 개교회를 넘어 지역사회를 위해 기여하고 돕는 운동을 일으켰으면 한다. 그러나 우선은 기도부터 했으면 한다. 그래서 마음을 모으고, 서로 알아가고, 나누고, 주님의 인도하심을 받아야 한다. 

-현 시국에 대한 견해와 그에 대한 교회의 역할을 제시하신다면. 

시기마다 교협이 교회들을 대표해서 입장을 분명히 해야 할 사안들이 있다. 그러나 더 중요한 것은 건강한 교회와 성도를 세우는 일이다. 예수 믿는 사람들의 삶이 인정받고 칭찬받아야 한다. 우리가 먼저 개혁돼야 한다. 하나씩 하나씩 할 수 있는 부분부터 주님을 의지해서 해야 한다. 

-교협을 함께 섬기는 분들에게 전하고자 하는 말씀은. 

개교회를 넘어 교협을 위해 헌신한다는 것은 쉽지 않다. 그래서 참 감사하다. 주님의 마음을 품고, 자기 것을 내려놓고, 지역사회와 국가를 위해 함께 기도하고 헌신하자. 하나님나라를 위해 함께 꿈꾸면서 교회가 할 수 있는 일을 해나가자. 

-지역사회 교인들에게 새해 덕담을 해 달라. 

세계에 상상치 못한 일들이 벌어지고 있다. 도덕적 타락, 기술 발전, 기후 변화 등이 급속도로 일어나고 있다. 꿈과 비전이 없다면 신앙을 지키기 어려울 것이다. 이 때 우리 교회와 성도가 당황하거나 두려워 말고, 주님나라를 위해 쓰임받을 결정적 기회로 여겨야 한다. 같이 기도하고 힘을 모아 쓰임받자. 주님께서 함께하시니 함께 힘을 모아 영혼을 살리고 나라와 시대를 살리는 일을 공유하고 준비하자. 어려움은 기회다. 가장 복음이 필요한 시대, 하나님께서 우리를 부르셨다. 두려워 말고 주님나라를 위해 어떻게 쓰임받을 수 있을까 기도하면서, 환경이 아닌 주님을 바라보면서 쓰임받길 바란다. 그러면 주님께서 도우실 것이다. 

<출처: 크리스천투데이>

0 Comments
Hot

인기 “기독교 다큐멘터리, 선교에 적극 활용해야”

댓글 0 | 조회 2,486
‘회복’‘서서평’등10만이상관객끌어모아기독교다큐멘터리영화를선교에적극활용해야한다는주장이제기됐다.있는그대로를묘사해감동을전함으로써교회의신뢰도를회복하는데긍정적영향을줄수있다는이유에서다.고신대강진구(국제문화선교학)교수의‘한국선교다큐멘터리영화의현황과문화선교적역할연구’논문에따르면최근10여년간기독교영화는드라마장르에서벗어나다큐멘터리형식으로제작됐으며성과를올렸다.이논문은한국복음… 더보기
Hot

인기 [긴급기도] "하나님의 날이 임하기를 바라보고 사모하라"

댓글 0 | 조회 3,235
‘영하70도’한파에떠는북미…폭염에끓는호주병원마다환자북새통…남반구호주는1939년이후가장높은47.3도체감기온이영하70도가까이떨어지는최악의한파가미국과캐나다동부를연일강타해항공기결항과동상환자가속출하는등피해가눈덩이처럼불어나고있다.미국뉴햄프셔주마운트워싱턴의6일(이하현지시간)기온이영하38도,체감기온이영하69.4도까지떨어지는등미국동부를강타한한파와눈보라로약1억명이힘들어하고있… 더보기
Hot

인기 <긴급기도>“이 복음으로 너희를 능히 견고하게 하시리라”

댓글 0 | 조회 4,072
콜롬비아에서 조용히 벌어지고 있는 강력한 부흥핍박 속에서도 복음의 증인으로…게릴라 훈련사가 변화되어 주님을 따라태평양과 가까운 콜롬비아에 위치한 초코(Choco)주는 콜롬비아에서 가장 가난하고 취약한 지역이다. 주 정부의 묵인 하에 공산주의 게릴라들과 우파민병대 사이의 충돌이 잦은 이곳 주민들의 삶이란 고통스럽기 그지없다.이러한 전쟁과 가난의 고통 속에서 … 더보기
Hot

인기 [남북평화를 위한 기도문] 그날이 속히 오게 하소서

댓글 0 | 조회 4,030
생명의 주인이신 하나님,오늘 그동안 얽혀있던 남북 대화의 실마리를 풀어주시니 너무나 기쁘고 감사합니다.이번 남북회담이 주 안에서 성공적으로 마치게 하옵소서.뜻밖의 기쁜 소식이 들려오게 하옵소서.얼어붙은 남북관계가 녹아내리고 헤어졌던 가족들이 기쁨으로 만나게 하옵소서.남북교류의 상징이었던 개성공단의 닫혔던 문이 활짝 열리게 하옵소서.북한선교의 전진기지였던 개… 더보기
Hot

인기 “지난해 신앙 때문에 죽임을 당한 기독교인 3,078명”

댓글 0 | 조회 2,395
오픈도어 기독교 박해 순위 2018 및 박해 동향(상)2017년 전 세계 그리스도인 11.5명당 1명이 차별, 폭력, 압박 등 심각한 수준의 박해를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오픈도어선교회가 2016년 11월부터 2017년 10월까지 조사한 통계에 따르면, 지구상 76억 명 중 오픈도어 박해점수 41점 이상의 60개 박해국가에 51억 명이 살고 있으며, 이중 약… 더보기
Now

현재 [美 한인교회 신년인터뷰] OC교협 제27대 회장 이서 목사

댓글 0 | 조회 3,431
“건강한 교회와 성도 세우고 스스로 개혁하자”2018년 새해를 맞아, 한인교계의 각 교회와 단체들도 새로운 희망으로 날갯짓을 하고 있다. 본지는 특별히 최근 미국 오렌지카운티기독교교회협의회(이하 OC교협) 제27대 회장에 취임한 이서 목사(미주비전교회 담임)를 만나, 새해 비전과 계획을 들어 봤다. 다음은 이 목사와의 일문일답.-먼저 취임을 축하드리며, 소… 더보기
a37c65bdfe62a649b27013ff27da007b_1674969923_1732.png



 

최근글


새댓글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