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복하고 승리하는 신부 - 박진생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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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복음메시지 코너는 원고 중심으로 올립니다.

회복하고 승리하는 신부 - 박진생 목사

회복하고 승리하는 신부 (아가서 6:4-10) 


사랑하는 여러분의 가정과 직장과 하시는 모든 일 위에 하나님의 축복이 가득하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오늘 새해 첫 주일 예배입니다.

우리는 송구영신 예배 때 묵은 해를 보내며 거친 들에서 주님 위로의 말씀을 들었습니다.


오늘 본문 말씀은 아가서의 말씀입니다.

아가서는 솔로몬 왕과 술람미 여인의 사랑을 노래하고 있지만 하나님과 이스라엘, 그리스도와 영적인 이스라엘 즉 신부 된 교회와의 사랑을 노래하고 있는 성경입니다.


아가서 6장은 술람미 여인이 갈등을 겪다가 사랑을 회복하는 장면입니다.

아가서 5장에서 신랑이 신부를 찾아왔으나 신부가 머뭇거리다가 신랑을 놓치고 갈등을 겪다가 신랑이 동산에서 양 떼를 먹이고 있는 모습을 발견하고 다시 신항을 만나 회복하는 장면입니다.


이것은 우리의 신앙의 회복을 말씀하고 있는 것입니다.

새해에는 회복된 신앙을 갖기를 원합니다.

회복된 신앙이 어떤 것인지 성경 본문 말씀을 통하여 2가지로 은혜를 받고자 합니다.


1) 주님과 연합하면 전인격의 새로움을 추구한다.


6:8-9, 왕비가 육십 명이요 후궁이 팔십 명이요 시녀가 무수하되 내 비둘기, 내 완전한 자는 하나뿐이로구나 그는 그의 어머니의 외딸이요 그 낳은 자가 귀중하게 여기는 자로구나 여자들이 그를 보고 복된 자라 하고 왕비와 후궁들도 그를 칭찬하는구나.


오늘 우리가 구원 받은 것은 주님과 연합했기 때문입니다.

나의 공로가 아니라, 내가 잘 나서가 아니라 주님의 전적인 은혜를 입었기 때문입니다. 구원은 주님에게서 오는 것입니다.

솔로몬 왕은 나라가 갈라지기 전, 많은 다른 부족 국가들의 영토를 취하고 하나님이 금한 통혼 정책으로 많은 왕비를 거느리게 되었습니다.

그렇지만 술람미 여인에게 완전한 자가 하나 뿐이라는 것은 결국 신랑 되신 그리스도께서 완전한 신부는 그리스도와 연합한 자라는 것입니다.


6:3, 나는 내 사랑하는 자에게 속하였고 내 사랑하는 자는 내게 속하였으며 그가 백합화 가운데 먹이는 도다.

우리는 주님과 연합했기 때문에 완전한 자라고 불리는 것입니다.


나는 너 안에 있고 너는 내 안에 있다는 말씀입니다.

이 말씀이 아가서 결혼(연합)의 장면에 나오고 회복과 완성의 장면에 총 3번이나 나옵니다.


신약에서는 요14:20 그날에는 내가 아버지 안에, 너희가 내 안에 내가 너희 안에 있는 것을 알리라고 주님이 제자들에게 말씀하시는 것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살전5:23 평강의 하나님이 친히 너희를 온전히 거룩하게 하시고 또 너희의 온 영과 혼과 몸이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강림하실 때에 흠 없게 보전 되기를 원하노라.


데살로니가 전, 후 서는 하나님이 사도 바울을 통해서 데살로니가 교인들에게 그리스도의 다시 오심을 깨어 기다리라며 말씀하고 있는 것입니다. 주님을 깨어 기다린다는 것은 종말이 있다는 것을 말씀하는 것이기도 하지만 마지막 목적지가 있다는 것을 말씀하고 있는 것입니다.


기독교인들에게 예수님을 만나고 나서의 동작이 중요합니다. 구원 받은 후, 어떻게 해야 할 것인가. 이스라엘 백성들이 애굽을 탈출해서 광야로 나온 후 그들은 어떻게 해야 하는가 어디로 가야 하는가 이런 것들이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오늘 우리는 주님과 연합하여 주님께 나의 완전한 자라고 불리는 사랑을 받았지만, 또한 마지막 날을 기다리며 해야 할 것이 있다는 것입니다.


주 예수 강림하실 때 흠 없이 온전히 보전 된다는 것은 전 인격의 변화를 말씀하고 있는 것입니다. 사람이 어찌 흠이 없겠습니까? 그렇지만 변화를 추구하도록 하며 점진적 성화로 이끄신다는 사실을 깨닫기를 원합니다.


왕상11:3, 왕은 후궁이 칠백 명이요 첩이 삼백 명이라 그의 여인들이 왕의 마음을 돌아서게 하였더라


솔로몬은 주님께 순종한 훌륭한 지혜의 왕으로 생각할 수 있지만 솔로몬 왕은 인간적인 꾀를 내어 통혼 정책으로 나라 영토를 확장하고 강한 나라를 만들고자 했지만 그만 나라가 둘로 갈라졌습니다.


솔로몬이 하나님보다 왕비들과 후궁들을 더 사랑한다는 것은 결국은 우상과 연합한 것이 되었기 때문입니다. 이때 성경은 그의 여인들이 가지고 온 우상과 연합했기 때문입니다.


솔로몬은 불순종으로 인하여 처절한 좌절을 경험했습니다. 솔로몬이 이런 것들을 알고 그는 변화를 경험하며 결국은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이 지식과 인생의 근본임을 깨달았던 것이었습니다.


2) 신부는 뚜렷하고 승리의 깃발을 세운 군대다


6:10, 아침 빛 같이 뚜렷하고 달 같이 아름답고 해 같이 맑고 깃발을 세운 군대 같이 당당한 여자가 누구인가


아침 해가 왜 뚜렷 한 줄 아십니까? 칠흑같이 어두운 컴컴한 밤을 지나고 점점 빛으로 밝아오기 때문입니다. 거친 들에서 주님 위로의 말씀을 듣는 것처럼 어두움이 회복 빛으로 회복되면서 떠오르기 때문이었습니다.


저희 고향은 바닷가입니다. 잠을 자고 일어나면 집 돌담 위로 바다 위에서 떠오는 태양을 날씨가 좋은 날은 어김없이 볼 수 있었습니다. 얼마나 아침 빛이 웅장하고 뚜렷 한 줄 모릅니다. 가슴이 타오르는 것 같았습니다.


어두움과 갈등의 긴 터널을 지나 회복된 신부는 그런 아침 빛같이 뚜렷하다고 맑다고 합니다.


5:31, 여호와여 주의 원수들은 다 이처럼 망하게 하시고 주를 사랑하는 자들은 해가 힘 있게 돋음 같게 하시옵소서 하니라 그 땅이 사십 년 동안 평온하였더라


사사기 5장은 드보라와 바락의 찬양입니다. 드보라는 사사입니다. 사사기 때는 왕이 없으므로 각기 소견대로 행하였더라. 왕이 없던 시대였지만 하나님은 전쟁이 필요할 때마다 사사들을 세워서 이스라엘을 이끌었습니다.


사사들이 싸움을 이끌고 백성들은 즐거이 헌신한 것을 찬양하는 노래입니다. 오늘 우리에게는 무슨 전쟁이고 싸움이냐 할지 모르지만, 우리에게는 대적들과의 영적 싸움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사사기 5장의 마지막 절은 대적들은 멸망케 하시고 주의 사랑하는 자들은 해가 힘 있게 돋음 같이 하시옵소서라고 기도하며 전쟁의 전략을 이끌어가는 지도자들과 백성들이 연합하여 헌신했더니 사십 년 동안 평온했다고 기록하고 있는 것입니다.


17:5, 모세가 제단을 쌓고 그 이름을 여호와 닛시라 하고


출애굽기 17장은 반석에서 물이 나다 의 장면입니다. 17장의 후반부에는 아말렉과 싸우는 장면이 나옵니다. 아말렉은 오늘 우리에게는 싸움의 상대인 대적을 의미합니다.

모세가 손을 들면 이스라엘이 이기고 손을 내리면 아말렉이 이겼다고 하는 말씀이 있습니다. 손을 들었다는 것은 기도했다고 해석하는 것도 틀린 말은 아니지만, 더 깊은 의미는 기도하건, 말씀을 묵상하건 손을 들어 하나님께 영광을 돌렸다는 것입니다.


하나님께 온전히 영광을 올리는 것이 신부 된 교회가 승리하는 길이요 그 승리는 기념하며 이 대적을 물리친 것을 기념하여 성경책에 기록하고 대대로 지금까지 읽고 묵상하도록 하고 제단을 쌓고 그 이름을 여호와 닛시라고 하였는데 여호와의 깃발승리의 깃발을 세운 군대를 의미하는 것입니다.


오늘 우리는 회복된 신부들로서 새해에는 당당하고 뚜렷한 해와 같이 승리의 깃발을 들고 새로운 변화를 추구하는 그런 믿음이 다 되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글, 박진생 목사

성장하는교회 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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