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께 맡김 - 이장우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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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께 맡김 - 이장우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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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께 맡김


사람이 살다보면 억울하고 분하고 속상한 일을 당할 때가 있습니다. 우리가 당한 억울한 일을 내가 해결하고 갚는 것과 하나님이 해결해 주시고 갚게 하시는 것 중에 어느 것이 나을까요? 내가 갚는 것은 불완전한 갚음이며 우리의 손에 피를 묻히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갚아 주시면 완전한 갚음이 되면서 우리는 하나님이 행하시는 일을 보게 됩니다. 그런 의미에서 우리는 내가 무엇을 하려고 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 맡기는 믿음과 지혜가 필요한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아무런 잘못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사울은 다윗을 잡아 죽이기 위해서 혈안이 되어 있습니다. 만나면 둘 중에 한 사람은 상대방의 칼에 맞아 죽음을 맞이하게 될 것입니다. 그런데 다윗이 사울의 칼에 맞아 죽을 위기의 순간을 맞이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사울이 다윗의 칼에 목숨을 잃을 수 있는 상황이 벌어집니다. 다윗에게는 두 번씩이나 사울을 죽일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왔습니다. 다윗을 잡으러 왔던 사울이 오히려 삼천 명의 군사와 더불어 깊은 잠에 빠져있을 때 다윗이 그곳을 찾아갑니다. 다윗의 사람이 아비새가 잠든 사울을 보면서 한 칼에 죽이기를 다윗에게 강력하게 요청합니다.


이 때 다윗은 “죽이지 말라”고 하면서 “여호와께서 살아 계심을 두고 맹세하노니 여호와께서 그를 치시리니 혹은 죽을 날이 이르거나 또는 전장에 나가서 망하리라”(삼상26:10)라고 합니다. 다윗은 일의 판단과 원수 갚는 일을 여호와 하나님께 맡겼던 것입니다. 다윗이 원수 갚는 것을 하나님께 맡기는 이유는 하나님이 살아 계시기 때문입니다. 사울을 죽이자는 아비새의 말에 ‘여호와께서 살아 계심을 두고...’라는 다윗의 표현은 자신은 사울 왕을 죽일 수 있지만 죽이지 않는 것은 여호와 하나님께서 살아 계시고, 살아 계신 공의로운 하나님께서 반드시 사울을 심판하실 것이기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사울은 하나님의 심판을 반드시 받게 될 것을 확신하고 있었습니다. 공의로우신 하나님이 살아 계신데 어찌 악한 사울이 심판을 받지 않을 수 있겠느냐는 것입니다.


여호와께서 사울을 치실 것이니 하나님께 맡기는 것입니다. 여호와께서 치신다는 것은 ‘재앙이나 죽음이나 병’으로 여호와께서 사람을 치시는 것을 말합니다. 다윗이 사울을 죽이는 것을 금한 근본적인 이유는 사울 개인을 생각해서가 아니라 사울에게 기름 부으신 여호와 하나님의 권위를 생각했기 때문이라고 다윗은 말합니다. 하나님이 사울에게 기름을 부었는데 사울을 치는 것은 하나님께 도전하는 것이라는 믿음에서 출발합니다. 계속해서 하나님의 뜻을 무시하고 악을 행하는 사울에게 대한 심판은 사람이 하는 것이 아니라 그를 세우신 여호와가 반드시 심판할 것을 확신하였습니다. 하나님이 사울을 세우셨고 심판자 되시는 하나님이 그를 폐하시는 공의를 다윗은 믿었던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사울을 심판하시는 방법으로 전장에 들어가서 망하게 할 수도 있으니 하나님께 맡기는 것입니다. 사울이 전장에 들어가서 망한다는 것은 전쟁에 참여해서 생명을 잃게 되고 빼앗긴다는 것입니다. 사울은 전장에 들어가지 않으려고 해도 들어갈 수밖에 없게 될 것이며 사울은 자신의 의사와 관계없이 아무리 살려고 발버둥 쳐도 반드시 죽을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이 모든 일을 행하시는 분은 여호와 하나님이십니다.


전장에 가지 않으려고 해도 갈 수밖에 없고, 전장에서 패하지 않으려고 해도 패할 수밖에 없고, 아무리 살려고 발버둥 쳐도 죽을 수밖에 없도록 하나님께 일을 행하신다는 것입니다. 다윗에게는 이런 믿음을 가지고 있으니 원수 갚는 것을 하나님께 맡기는 것입니다. 다윗이 말한 바와 같이 훗날 사울은 블레셋과의 전투에서 비참하게 죽음을 맞이하게 됩니다. 하나님께 맡겼더니 하나님께서 갚아주신 것입니다.


우리가 원수를 갚으려고 하지 말고 하나님께 맡김이 믿음입니다. 원수 갚는 것이 내게 있으니 내가 갚으리라고 주님이 말씀하셨으니 그 말씀 그대로 믿고 하나님께 맡기면 하나님께서 갚아주십니다. 내가 무엇을 행하고 내가 갚으려고 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행하시고 갚도록 맡김이 믿음입니다.



글, 이장우 목사

성남열방교회 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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