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동 원리와 신앙관 - 이장우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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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동 원리와 신앙관 - 이장우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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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동 원리와 신앙관


사람은 아침에 눈을 뜨면 잠들 때까지 끊임없이 움직이고 활동을 합니다. 일상적인 활동은 사람의 직업이나 하는 일에 따라 자연히 다를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어떤 특별한 상황을 만났을 때의 행동은 그의 신앙관에 따라 다릅니다. 어떤 신앙관을 가지고 있으며 어떤 성경적인 가치관으로 무장되어 있느냐에 따라 다르며, 같은 신앙관을 가졌다고 할지라도 그 사람의 영적 성숙도에 따라 다를 수밖에 없습니다. 한 사람이 행동하는 것은 그가 어떤 신앙관으로 무장되어 있느냐에 따라 결정됩니다.


사울과 다윗과의 관계에서 서로 쫓고 쫓기는 삶이 계속됩니다. 사울은 다윗을 잡으려고 쫓고, 다윗은 사울에 의하여 쫓김을 당하는 삶을 살고 있습니다. 서로 쫓고 쫓기는 것은 서로 죽어야 한다는 원수 관계이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사울에게 다윗을 죽을 수 있는 기회가 오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쫓김을 당하고 있는 다윗에게 사울을 죽일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윗은 자기 사람들이 사울을 오늘 죽여야 한다고 강력하게 권하지만 죽이지 않습니다. 사울을 죽이지 않은 이유를 다윗은 “내가 손을 들어 여호와의 기름 부음을 받는 자를 치는 것을 여호와께서 금하시나니”(삼상24:6, 26:11)라고 분명하게 밝힙니다. 흔들릴 법도 한데 다윗은 같은 말을 흔들림 없이 반복하면서 자신의 손에 죄가 없음을 밝히는 행동을 합니다.


다윗이 사울을 죽일 수 있는 기회가 왔음에도 불구하고 해치지 않는 근본적인 이유는 “여호와의 기름 부음 받은 자를 치는 것은 여호와께서 금시하시는 일”이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이것은 다윗의 행동원리를 보여주는 것이며 다윗의 신앙관입니다. 다윗의 신앙관은 무슨 일을 할 때 여호와께서 금하하시는 일은 일체 손을 대지 않는 것입니다. 여호와께서 금하시는 일임에도 불구하고 내 욕심과 감정이 앞서서 무리하게 억지로 밀고 나가는 다윗이 아니라 여호와께서 금하시는 일이라면 자기의 감정과 욕심을 억제하고 손을 대지 않는 것이 다윗의 행동 원리이며 다윗의 신앙관입니다.


인류가 불행과 저주에 빠지고 죄에 포로가 되어 하나님과의 관계가 깨어진 것도 하나님이 금하신 일을 행했기 때문입니다. 안타깝게도 아담에게는 이런 신앙관으로 무장되어 있지 못했습니다. 하나님께서 동방에 에덴동산을 창설하시고 에덴으로 아담을 이끌어 오셨습니다. 아담으로 하여금 에덴동산을 경작하며 지키게 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아담에게 동산에 있는 각종 나무의 열매를 먹고 싶은 대로 먹을 수 있으나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열매는 먹지 말라고 분명하게 말씀하시면서 먹는 날에는 반드시 죽을 것이라고 경고까지 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열매 따먹는 것을 금하신 것입니다. 그런데 그만 사탄의 유혹을 받아 하나님이 금하신 그 일을 행함으로 죄를 범하여 인류에게 불행을 안겨다 준 것입니다.


하나님이 금하신 일을 행하지 않는다는 것은 다른 측면에서 보면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을 행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금하신 일을 행하지 않는 것도 물론 잘하는 것이지만 우리는 한 걸음 더 나아가서 적극적으로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을 행해야 합니다.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을 행할 때 하나님이 금하신 일을 하지 않게 됩니다. 예수님은 어떤 경우라도 하나님이 금하신 일은 하지 않으셨습니다. 예수님은 이 땅에 오셔서 하나님께서 보내신 아버지의 뜻을 행하셨습니다. 예수님은 “나를 보내신 이가 나와 함께 하시도도다 나는 항상 그가 기뻐하시는 일을 행하므로 나를 혼자두지 아니하셨느니라.” (요8:29)고 말씀하셨습니다. 예수님은 항상 하나님 아버지가 기뻐하시는 일만 행하셨습니다.


신앙은 생활이며 행동입니다. 내 생각과 욕심과 감정에 따라 행동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으로 무장된 신앙관을 가지고 하나님께서 금하신 일에는 손을 대지 않으며, 하나님의 기뻐하시는 일을 행함으로 날마다 주님과 함께 살면 하나님의 기쁨이 됩니다.



글, 이장우 목사

성남열방교회 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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