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 (요한복음 1:9-18) - 박정제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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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 (요한복음 1:9-18) - 박정제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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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 (요한복음 1:9-18)


‘우리 가운데 찾아오셨던 주님이 우리의 모든 상황에 공감하시네... 주님이 우리의 아픈 맘을 아시네 가까이서 우리의 아픔에 공감하시네’


오늘 아침 이 가사의 고백이 내 고백이 되어 주님께 올라간다. 오늘 바쁘게 움직여야 할 시간, 코로나로 멈추어 있어야 한다. 딸과 아내가 해제 되었지만, 아직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줄 수 있어 오늘이나 내일까지 경과를 지켜보아야 한다. 답답하지만 나보다 다른 분들을 배려함이 우선이다. 주님 ~


어제는 온라인 코칭의 시간을 가졌다. 코칭은 할수록 어렵다는 생각이 든다. 그럼에도 하시는 분들이 열정을 가지고 임하시고 계셔서 나도 더 가까이 가려고 노력하고 있다. 주님 한 분 한 분 저들의 상황에 공감해 주시고 인도해 주소서. 간절함으로 기도한다. 


어떤 말씀으로 이날을 인도하실까?

본문에서 요한은 참 빛이 세상에 비추었다고 외친다. 분명 그로 말미암아 세상이 지은 바 되었고 그분이 세상에 오셔서 빛을 비추시건만 세상은 그를 알지 못하고 자기 백성에게 왔으나 영접지 않았다고 한다. 9-11절 ‘참 빛 곧 세상에 와서 각 사람에게 비추는 빛이 있었나니 그가 세상에 계셨으며 세상은 그로 말미암아 지은 바 되었으되 세상이 그를 알지 못하였고 자기 땅에 오매 자기 백성이 영접하지 아니하였으나’ 


<세상에 와서 각 사람에게 비추는 빛이 있었나니>

표준 새번역 성경은 이 부분을 이렇게 번역하고 있다. 

<그 빛이 세상에 와서 모든 사람을 비추고 있다.> 아멘. 


오늘 이 말씀이 내게 울림을 준다. 마음은 급하고 나갈 수는 없는 내게 이 말씀이 감동이다. 그 빛이 모든 사람을 비추고 있다. 오늘도 나는 이렇게 답답함에 있어야 하지만, 그러나 주님의 빛은 각 사람에게 비추고 있기에 오늘도 소망의 날이 된다. 인간의 환경이란 늘 변수앞에 멈출 수 있고 흔들릴 수 있지만 그러나 주님의 빛은 각 사람에게 오늘도 비추고 있다. 아멘. 


오늘은 앱 개발회의와 젊은 사역자들을 세우는 날이다. 2022년 새롭게 출발하는 젊은 세대들을 위한 계획이 시동을 거는 중요한 날이다. 그럼에도 나는 멈춰야 하기에 답답함이 이루 말할 수 없는데 주님의 빛은 여전히 비추고 있다는 말씀에 큰 힘을 얻는다. 


아울러 <자기 땅에 오매 자기 백성이 영접하지 아니하였으나>라는 구절도 오늘 내게는 큰 감동이 된다. 예수님이 이 땅에 오셨음에도 세상은 그것도 자기 백성마저도 영접하지 않았다고 한다. 


이 길을 걸어가며 이렇게 하면, 이제는 이라는 말을 수없이 반복하며 기대한다. 그러나 그런 기대가 깨져갈 때 참 힙겹다. 그러나 주님이 세상에 계셨고 각 사람에게 참 빛을 비추셨음에도 세상은 알지 못했고 영접하지 않았다는 말씀을 통해 큰 위로를 얻는다. 주님도 영접하지 않았는데 ~


그러나 주님은 이런 상황에도 불구하고 그 변함없는 능력과 사랑을 나타내시고 계심이 주목된다. 12절 ‘영접하는 자 곧 그 이름을 믿는 자들에게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셨으니’


아주 유명한 말씀이다. 세상이 영접하지 않고, 심지어 자기 백성마저도 영접하지 않는 가운데 극소수의 사람이 영접함에도 예수님은 그들을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허락하신다. 아멘.


단 한 사람이라도 영접하는 자가 있으면 예수님은 그에게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셨다. 주님의 관심은 몇 사람이 외면했느냐가 아니라 단 한 사람이라도 영접하는 자가 있는가? 에 있음을 느낀다. 아무리 많은 사람이 예수님을 영접하지 않아도 예수님은 여전히 빛을 비추신다. 단 한 사람이라도 영접할 수 있도록 말이다. 이 사랑을 이 아침 깊이 묵상하게 된다. 주님 ~


하나의 앱개발을 해 나가면서 참 많이 두렵고 외롭고 힘들다. 누구 한 사람의 격려도 없다. 왜 잘 모르니까? 솔직히 지금은 나도 어떻게 이것이 여기까지 왔는지 모르고 어디로 갈지 모른다. 성경적 가치라는 기준을 정하고 달려가지만 어떻게 될지 정말 모른다. 나도 모르는 상황을 누가 알고 격려해 줄 수 있을까? 모두가 어떻게 되고 있지 어떻게 될까 궁금해 할 뿐이다. 


답이 나와야 할 때인데 답은 보이지 않고 첩첩산중처럼 이것저것 자꾸 내 앞을 가리는 것이 많아질 뿐이다. 이런 내게 주님의 빛이 오늘도 각 사람에게 비추고 있다는 사실과 단 한 사람만이라도 영접하는 자에게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신다는 이 말씀이 큰 힘이 된다. 주님 ~ 


그렇다. 내게는 창조의 권능을 가지신 하나님의 자녀되는 권세가 주어져 있다. 비록 한 번도 가보지 못한 길이며, 도무지 알 수 없는 길이지만 주님은 내게 하나님의 자녀되는 권세를 주셔서 이 길을 가게 하신다. 그리고 이 길에도 주님은 빛을 비추고 계신다. 아멘. 


오늘이란 시간 내게 중요한 것은 내가 얼마나 답답하냐, 일이 얼마나 어려우냐가 아니다. 어렵기에 어둡기에 빛이 필요한 자리임을 인식하고 하나님의 자녀되는 권세를 마음껏 사용하는 날 되련다. 오늘이란 시간 빛으로 오신 주님을 영접하여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행사하는 것이다. 주님의 빛이 어둠을 밝힐 수 있도록 예수님을 주인과 구원자로 겸손히 영접하고 그 빛을 어둠에 비추게 하는 것이다. 그분이 지금 임마누엘로 함께하시고 그분의 권세를 위임하셨음을 확신하자. 아멘. 


오늘도 중요한 결정을 내려야 한다. 주님, 이 종이 하나님의 자녀로서 그 위임된 권세를 믿음으로 사용하여 어둠을 비추게 하소서. 두려움없이 하나님의 자녀되는 권세가 발휘되게 하소서. 하나도 남김없이 다 사용하는 날 되게 하소서. 24시간의 시간이 다 지나가듯 오늘이란 하루에 하나님의 자녀로서 써야 할 권세를 다 사용하는 날 되게 하소서. 


글, 박정제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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