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S 말씀의 향기(JOY4U) [선한 목자 되신 우리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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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 말씀의 향기(JOY4U) [선한 목자 되신 우리 주]

CBS 라디오강단
말씀의 향기(JOY4U)
[선한 목자 되신 우리 주]
현명인목사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내게 부족함이 없으리로다. 그가 나를 푸른 풀밭에 누이시며 쉴 만한 물 가로 인도하시는도다. 내가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로 다닐지라도 해를 두려워하지 않을 것은 주께서 나와 함께 하심이라 주의 지팡이와 막대기가 나를 안위하시나이다. 주께서 내 원수의 목전에서 내게 상을 차려 주시고 기름을 내 머리에 부으셨으니 내 잔이 넘치나이다. 내 영혼을 소생시키시고 자기 이름을 위하여 의의 길로 인도하시는도다. 내 평생에 선하심과 인자하심이 반드시 나를 따르리니 내가 여호와의 집에 영원히 살리로다"(시편 23편)

[선한 목자 되신 우리 주]

목자는 지팡이와 막대기로 양을 지키고 보호합니다. 히브리어 셰베트(s∨ebet)는 목자의 지팡이나 막대기(레27:32), 교사의 채찍(삼하7:14), 통치자의 홀(사14:5) 등을 나타내는 데 사용되며, 때로는 떼를 지어 목초지로 몰려드는 굶주린 짐승들을 격퇴하는 무기로도 사용됩니다. 본문 4절의 지팡이와 막대기도 양떼를 지키고 보호하는, 목자의 도구로써의 기능을 염두하여 기록했습니다.

주의 지팡이와 막대기로 나를 안위하신다는 것은 내 안에 계시는 그리스도와(갈2:20), 보혜사 성렁님의 내재하심(요14:16)에 대한 상징적 표현으로써 어떤 순간에라도 자기 양을 잃지 않고 구조를 위해 준비되어 있는 목자의 모습을 보여 주고 있습니다.

목자는 앞서가며 양들이 먹고 마시고 쉴 수 있는 시냇가의 푸른 초장으로 인도합니다.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와 같은 와디(WADI_아라비아, 시리아 등에 있는 우기 이외에는 물이 없는 강)를 건너고 원수로부터 생명을 위협당했던 양들의 회복을 위하여 세심히 돌아봅니다.

양과 같은 그리스도인들은 내 안에 계시는 선한목자 되신 주님께 무엇인가를 끊임 없이 요구하는 것이 맞는지 자문해 봐야 합니다. 지옥형별 면치 못할 우리를 예수님의 의로 옷 입혀 주셔서 값 없이 의롭다 함을 입게 해 주셨는데, 무엇을 위한 번영의 기도를 하냐는 것입니다. 기도는, 나를 향하신 하나님의 소원을 구하는 것입니다. 일용할 양식을 구하는 것이고, 삶의 목적과 동기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한 것이 되어야 합니다. 곧 주님께서 가르쳐 주신 그 기도입니다.

여호와 하나님은 선한목자시요, 모든 것의 주인이시므로 해를 가하고자 하는 원수들의 음모는 결국 무산될 수 밖에 없습니다. 음부의 대문을 박살내버리시고 죽음에서 부활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승리는 그의 음성을 듣고 따르는 그리스도인들의 승리입니다.

마태복음 22:1-14절은 왕의 아들의 혼인잔치에 관한 비유의 말씀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이 말씀은 본문의 "상을 베푸시고”라는 구절을 설명하기에 적합합니다. 또한 짐승을 잡고 포도주를 혼합하여 상을 갖춘다고 기록된 잠언 9:2의 말씀과 상통하기도 합니다.

또한 시편기자 다윗은 여호와의 기쁨의 잔에 대하여 생각하고 있습니다. "내 잔이 넘치나이다" 라는 구절은 자비를 무조건적으로 흘러넘치도록 부어 주시는 하나님의 물질적 번영의 복을 의미할 수도 있습니다. 다윗은 사실 그와 같은 복을 누려 왔습니다. 그러나 그는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를 지나는 고통스런 와디를 경험했습니다. 동시에 지팡이와 막대기로 지키시고 인도하는 선한목자 되신 하나님의 사랑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다윗은 그러는 가운데 번영이 영적 생애에 위험하다는 사실도 배우게 됩니다. 빈잔을 운반하면 쏟아질 것이 없지만 가득찬 잔을 운반하면 넘어져 쏟아지기 마련입니다. 사람은 밑빠진 독과 같은 세상에 물 붓기의 가치 추구를 매일 반복하며 온갖 애를 쓰지만, 결국 채워지지 않는 그 공허함으로 자기 마음을 무저갱으로 만들어 갑니다.

본문은 물질적 영적 복들이 다윗의 온 생애를 따르는 것처럼 의인화되어 기록 되었습니다. 그는 이 말을 통하여 자신의 인생의 현실적 부침(浮沈)의 전반에 걸쳐 인도하신 하나님에 대한 전적인 신뢰를 나타내었으며 이 같은 인도하심이 자신의 미래에도 계속될 것임을 기대하면서 여호와의 집에 영원히 살고자하는 소망을 강하게 피력했습니다.

하나님의 자녀 된 우리는 이 땅에 사는 날 동안 선한목자이신 주님만을 바라보고, 주님의 음성을 들으며, 끊임 없이 교제해야 합니다. 그러나 다만 이 세상 뿐이 아니요,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을 지나 여호와의 아름다움을 바라보며 하나님 나라에서 영원한 기쁨의 교제를 나누며 살게 된다는 소망이 삶의 목적이요, 존재의 이유가 되어야 합니다. 시편 23편을 묵상하시고 함께 큐티나눈 여러분 모두를 선한목자 되신 우리 주님의 이름으로 사랑하고 축복합니다.

"내가 여호와께 바라는 한 가지 일 그것을 구하리니 곧 내가 내 평생에 여호와의 집에 살면서 여호와의 아름다움을 바라보며 그의 성전에서 사모하는 그것이라"(시2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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