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약) 마태복음 19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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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약) 마태복음 19장

교회정보넷 0 3769

마19:1 예수께서는 이 말씀을 마치시고 갈릴래아를 떠나 요르단강 건너편유다 지방으로 가셨는데

마19:2 사람들이 또 많이 몰려 왔으므로 거기서도 병자들을 고쳐 주셨다.

마19:3 바리사이파 사람들이 와서 예수의 속을 떠보려고 "무엇이든지 이유가 닿기만 하면 남편이 아내를 버려도 좋습니까?" 하고 물었다.

마19:4 그러자 예수께서는 "처음부터 창조주께서 사람을 남자와 여자로 만드셨다는 것과

마19:5 또 '그러므로 남자는 부모를 떠나 제 아내와 합하여 한 몸을 이루리라' 고 하신 말씀을 아직 읽어 보지 못하였느냐?

마19:6 따라서 그들은 이제 둘이 아니라 한 몸이다. 그러니 하느님께서 짝지어 주신 것을 사람이 갈라 놓아서는 안 된다" 하고 대답하셨다.

마19:7 그들은 다시 "모세는 '아내를 버리려 할 때에는 이혼장을 써 주라' 고 했으니 그것은 무슨 까닭입니까" 하고 물었다.

마19:8 예수께서는 "모세는 너희의 마음이 굳을 대로 굳어져서 아내와 이혼을 해도 좋다고 하였지만 처음부터 그랬던 것은 아니다.

마19:9 나는 이렇게 말한다. 음행한 까닭 외에 아내를 버리고 다른 여자와 결혼하면 간음하는 것이다" 하고 대답하셨다.

마19:10 제자들이 이 말씀을 듣고 예수께 "남편과 아내의 관계가 그런 것이라면 차라리 결혼하지 않는 것이 좋겠습니다" 하였더니

마19:11 예수께서 이렇게 대답하셨다. "그것은 아무나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다. 다만 하느님께서 허락하신 사람만이 할 수 있다.

마19:12 처음부터 결혼하지 못할 몸으로 태어난 사람도 있고 사람의 손으로 그렇게 된 사람도 있고 또 하늘 나라를 위하여 스스로 결혼하지 않는 사람도 있다. 이 말을 받아 들일 만한 사람은 받아들여라."

마19:13 그 때 사람들이 어린이들을 예수께 데리고 와서 머리에 손을 얹어기도해 주시기를 청하였다. 제자들이 그들을 나무라자

마19:14 예수께서는 "어린이들이 나에게 오는 것을 막지 말고 그대로 두어라. 하늘 나라는 이런 어린이와 같은 사람들의 것이다" 하고 말씀하셨다.

마19:15 그리고 그들의 머리 위에 손을 얹어 축복해 주시고 나서 그 곳을 떠나셨다.

마19:16 한번은 어떤 사람이 예수께 와서 "선생님, 제가 무슨 선한 일을 해야 영원한 생명을 얻겠습니까?" 하고 물었다.

마19:17 예수께서는 "왜 너는 나에게 와서 선한 일에 대하여 묻느냐? 참으로 선하신 분은 오직 한 분뿐이시다. 네가 생명의 나라로 들어 가려거든 계명을 지켜라" 하고 대답하셨다.

마19:18 그 젊은이가 "어느 계명입니까?" 하고 묻자 예수께서는 "'살인하지 말라. 간음하지 말라. 도둑질하지 말라. 거짓 증언하지 말라.

마19:19 부모를 공경하라' 그리고 '네 이웃을 네 몸같이 사랑하라' 하는 계명이다" 하고 대답하셨다.

마19:20 그 젊은이가 "저는 그 모든 것을 다 지켰습니다. 그런데 아직도 무엇을 더 해야 되겠습니까?" 하고 다시 묻자

마19:21 예수께서는 "네가 완전한 사람이 되려거든 가서 너의 재산을 다 팔아 가난한 사람들에게 나누어 주어라. 그러면 하늘에서 보화를 얻게 될 것이다. 그러니 내가 시키는 대로 하고 나서 나를 따라 오너라" 하셨다.

마19:22 그러나 그 젊은이는 재산이 많았기 때문에 이 말씀을 듣고 풀이 죽어 떠나 갔다.

마19:23 예수께서는 제자들에게 이렇게 말씀하셨다. "나는 분명히 말한다.부자는 하늘 나라에 들어 가기가 어렵다.

마19:24 거듭 말하지만 부자가 하느님 나라에 들어 가는 것보다는 낙타가 바늘귀로 빠져 나가는 것이 더 쉬울 것이다."

마19:25 제자들이 이 말씀을 듣고 깜짝 놀라서 "그러면 구원받을 사람이 어디 있겠습니까?" 하고 물었다.

마19:26 예수께서는 그들을 똑바로 보시며 "그것은 사람의 힘으로 할 수 없는 일이다. 그러나 하느님께서는 무슨 일이든 하실 수 있다" 하고 말씀하셨다.

마19:27 그 때에 베드로가 나서서 "보시다시피 저희는 모든 것을 버리고 주님을 따랐습니다. 그러니 저희는 무엇을 받게 되겠습니까?" 하고 물었다.

마19:28 예수께서는 이렇게 대답하셨다. "나는 분명히 말한다. 너희는 나를 따랐으니 새 세상이 와서 사람의 아들이 영광스러운 옥좌에 앉을 때에 너희도 열 두 옥좌에 앉아 이스라엘 열 두 지파를 심판하게 될 것이다.

마19:29 나를 따르려고 제 집이나 형제나 자매나 부모나 자식이나 토지를 버린 사람은 백 배의 상을 받을 것이며, 또 영원한 생명을 얻을 것이다.

마19:30 그러나 첫째였다가 꼴찌가 되고 꼴지였다가 첫째가 되는 사람들이많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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