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사 바나바를 기리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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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사 바나바를 기리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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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선교의 길을 연 것은 사도 바울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이 바울도 그의 선배였던 바나바의 도움이 없었다면 지금의 바울이 없었을지도 모르겠다. 

초기 선교의 역사는 바나바와 바울의 동역에 의한 것이었으며, 선배였던 바나바의 조용한 섬김이 그 결실로 나타났다고 할 수 있다.


바나바는 사도행전에서 구브로 섬 출신이라고 하였는데, 이 섬은 현재의 키프로스 섬을 말한다. 

이 섬의 주요한 항구인 살라미에는 세계 선교에 기여한 그의 업적을 기리는 묘지와 기념 교회가 자리하고 있다. 

그의 업적은 상당 부분 바울에 가려 부각되지 못하고 있으나 성경을 읽어보면 바나바는 결코 과소평가 될 수 없는 인물이다.


사도행전에서 그의 성품을 “바나바는 착한 사람이요 성령과 믿음이 충만한 사람이라”(행 11:24)라고 묘사하듯이 그는 복음 확장에 진정으로 헌신하였던 인물이다. 

바울이 회심 전에 기독교인들을 박해하였던 것으로 인해 예루살렘에서 제자들에게 외면당하고 있을 때 그를 변호해준 사람이 바나바였고, 바울이 다소에서 근신하고 있을 때 그를 직접 찾아가서 안디옥으로 데려와 강론하게 만들어 주었던 것도 그였으며, 나중에 사촌이었던 마가를 데리고 끝까지 전도여행을 함으로써 후에 마가가 마가복음을 기록하게 되기까지 참고 기다리며 믿음을 키워준 것도 그였다.


바나바는 바울에 비해 미술작품의 주제로 덜 등장하고 있다. 그러나 17세기 네덜란드의 바로크 화풍의 화가였던 니콜라 베르헴(Nicolas Berchem, 1620~1683)은 바나바와 바울을 함께 그려 눈길을 끈다. 오른쪽의 그림은 두 사람이 루스드라를 방문하여 못 걷는 사람을 걷게 해주었을 때의 장면이다. 

루스드라 사람들은 그 일을 목격하고 바나바를 제우스로, 바울을 헤르메스라고 불렀으며, 제우스 신당의 제사장이 소와 화환들을 가지고 와서 바울과 바나바에게 제사를 드리려고 하였다. 

이 그림이 바로 그때 두 사람이 뛰어나가 소리 지르며 사람들을 말리는 장면이다(행 14:8~18).


여기서 두 사람은 단 위에 올라서서 자신들을 신이라 부르는 무리에게 헛된 일을 버리고 살아 계신 하나님께 돌아오도록 복음을 전하고 있다. 

높이 위치한 제우스신 조각상은 오히려 바나바와 바울에게 시선이 집중되게 만들고 있다. 

지그재그로 역동적으로 움직이고 있는 화면에서 바로크 특유의 운동감을 느낄 수 있으며, 흰옷을 입은 신당의 제사장과 그 주위의 밝은 화면이 뒤쪽의 어두움과 크게 대비되고 있다.


베르헴은 그림을 그리기 위해 이탈리아를 여행하였고, 후에는 암스테르담에서 화가로 일하였다. 

그의 아버지의 고향인 안트워프의 베르헴 지역은 그의 성(姓)이 되었다. 

베르헴은 주로 이탈리아의 경치나 그리스 로마 신화들을 그렸으며, 네덜란드 개신 교회의 멤버였기때문에 바울과 바나바의 선교 등과 같은 기독교 주제들을 즐겨 그렸다.


세계 선교에 큰 업적을 남긴 바나바는 말년에 구브로 섬에서 전도하다가 유대인 폭동 때 돌에 맞아 순교하였다고 한다. 

그리고 이곳은 1차 전도여행의 출발지이기도 하였다. 

2차 전도여행 때 마가를 데리고 다시 이곳을 방문하였던 것에서 느낄 수 있듯이 그의 고향 구브로 섬은 그에게 늘 힘이 되어 주었던 장소였고, 세계 선교 대장정의 진원지이기도 했다. 


어려운 여건에 있던 바울을 선교의 주역이 되게 만들고, 그와 함께 1차와 2차 전도여행을 다녔던 그는 선교의 진정한 선구자였다. 


한정희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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