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의 옷을 입고 (마태복음 22:1-14) - 박정제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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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성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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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의 옷을 입고 (마태복음 22:1-14) - 박정제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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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의 옷을 입고 (마태복음 22:1-14)


오늘은 젊은 사역자 멘토링이 시작되는 날이다. 젊은 사역자들이 모인다. 몇 명이 모일지 앞으로 이 모임이 어떻게 될지 난 모른다. 다만 이것이 필요하기에 장을 열고 도전하고 시작한다. 아울러 이들이 일어나 다음세대에 도전장을 낼 때 가지고 나가야 할 대안을 준비해 줄 것이며 이들의 도전에 비빌 언덕과 플렛폼이 될 것이다. 이것을 위한 씨앗자금을 입을 넓게 열어 기도하고 있다. 주님, 인도하소서. 오늘도 전용제 목사님과 모든 모임의 자리를 성령으로 기름부으소서.


어떤 말씀으로 이 날을 인도하실까?

본문은 천국을 이렇게 비유로 말씀하신다. 2절 ‘천국은 마치 자기 아들을 위하여 혼인 잔치를 베푼 어떤 임금과 같으니’


<자기 아들을 위하여 혼인 잔치를 베푼 임금 = 천국> 임금님이 자기 아들을 위해 그것도 혼인 잔치를 베풀었으니 비교 불가한 풍성한 잔치가 되었을 것이다. 천국의 그런 풍성함에 대해 묵상해 본다. 온 땅의 진기한 재료와 최고의 요리사들이 만든 최고의 음식들이 준비되었을 것이며, 최고의 연주자들이 모인 최고의 파티 플레너를 동원해서 멋진 파티가 준비되었을 것이다.


이런 잔치의 초대장을 받는 일은 매우 기쁜 일이다. 그런데 이 놀라운 초대장을 받은 이들의 반응이 이상하다. 3-6절 ‘그 종들을 보내어 그 청한 사람들을 혼인 잔치에 오라 하였더니 오기를 싫어하거늘 다시 다른 종들을 보내어 이르되 청한 사람들에게 이르기를 내가 오찬을 준비하되 나의 소와 살진 짐승을 잡고 모든 것을 갖추었으니 혼인 잔치에 오소서 하라 하였더니 그들이 돌아보지도 않고 한 사람은 자기 밭으로, 한 사람은 자기 사업하러 가고 그 남은 자들은 종들을 잡아 모욕하고 죽이니’


<오기를 싫어하더니> 이 한 마디로 천국의 삶을 세상이 어떻게 생각하는지를 대변하고 있다. 천국은 이 땅을 살아가는 사람들이 오기를 싫어하는 곳이라 주님은 말씀하신다. 왜 그런가? 그들은 지금 당장의 돈과 명예를 취하는 일이 더 좋아 보이기에 그렇게 한다고 한다. 심지어 이런 이유로 그 종들을 죽이기까지 할 정도로 이들은 천국을 싫어한다는 것이다.


왜 천국을 싫어할까?

우선은 세상 즉 돈을 자신의 왕으로 따르고 있기 때문이며, 세상이 주는 쾌락적 잔치에 빠져 있기에 천국의 이 황홀하며 완벽한 잔치를 싫어하는 것이다. 마치 어린시절 자신이 사 먹을 수 있는 동전을 지폐보다 더 좋아하는 아이처럼 말이다.


오늘 예수님께서 앞에 펼친 두 비유를 넘어 이것을 말씀하시는 이유는 주님의 말씀에 대한 그들의 반응이 자신을 죽이려고 하는 것을 아시고 이 비유를 통해 유대 지도층의 죄악을 지적함과 동시에 앞으로 있을 이스라엘의 운명에 대한 예언을 하심으로 그들의 분노를 더 격발시켜 결과적으로는 예정된 죽음의 길을 재촉하셨던 것이다.


주님은 이렇게까지 말씀하신다. 7절 ‘임금이 노하여 군대를 보내어 그 살인한 자들을 진멸하고 그 동네를 불사르고’


주님의 이 말씀은 주후 70년에 예루살렘의 멸망으로 성취되었다. 그리고 이어서 주님은 이렇게 말씀하신다. 8-9절 ‘이에 종들에게 이르되 혼인 잔치는 준비되었으나 청한 사람들은 합당하지 아니하니 네거리 길에 가서 사람을 만나는 대로 혼인 잔치에 청하여 오라 한 대’


<혼인 잔치는 준비되었으나 청한 사람들은 합당하지 아니하니> 가장 완벽한 잔치를 준비하신 왕은 청한 사람들이 합당하지 않다고 하신다. 천국은 이런 곳이란 사실이 큰 울림을 가지고 들려진다. 세상의 왕은 자신의 명예를 유지하기 위해 사람들을 모으지만, 우리 하나님은 그런 분이 아니시다.


조금만 힘이 있는 분이 세상에서 잔치를 배설하면 그 잔치는 초대장을 받은 사람뿐 아니라 엄청 많은 분이 줄을 대려고 줄 선다. 그런데 천국은 완벽한 잔치가 준비되었는데 사람들이 싫어함으로 합당하지 않아 다른 사람을 초대해야 한다는 사실이 큰 울림을 준다.


스스로 존재하시는 분이시기에 인간의 도움이 필요 없으신 하나님께서 이 정도 되시면 그냥 문을 닫아버리시면 된다. 그럼에도 천국은 또 다른 사람을 향하여 문을 열고 청하고 있다. 그리고 목적을 성취한다. 10절 ‘종들이 길에 나가 악한 자나 선한 자나 만나는 대로 모두 데려오니 혼인 잔치에 손님들이 가득한지라.’


<손님들이 가득한지라.> 주님은 당신이 배설한 잔치에 손님들이 가득하기를 소망하시며 그때까지 잔치의 시작을 기다리시고 계신다. 아멘.


문제는 다음이다. 11-12절 ‘임금이 손님들을 보러 들어올새 거기서 예복을 입지 않은 한 사람을 보고 이르되 친구여 어찌하여 예복을 입지 않고 여기 들어왔느냐 하니 그가 아무 말도 못하거늘 임금이 사환들에게 말하되 그 손발을 묶어 바깥 어두운 데에 내던지라 거기서 슬피 울며 이를 갈게 되리라 하니라.’


<예복을 입지 않은 한 사람> 초대한 손님들에게 세상의 어떤 자격도 따지지 않았다. 선인이든 악인이든 배웠든 못 배웠든 상관 없지만 예복을 입어야 했다는 말이다. 길거리에서 캐스팅되어 온 사람이 갑자기 어디서 예복을 준비하는가? 그것은 바로 왕궁에서 예복을 지급하는 것이다. 그런데 이 사람은 그 예복을 귀찮아서 입지 않은 것이다. 즉 믿음으로 지어진 의의 옷을 입어야 하는데 그것을 입지 않은 것이다.


주님은 이렇게 말씀을 마친다. 12절 ‘청함을 받은 자는 많되 택함을 입은 자는 적으니라.’


천국의 아들을 위한 혼인잔치에 들어갈 사람을 하나님은 많이 청했지만 자격을 갖춘 택함을 입은 사람은 적다는 것이다. 그 완벽하고 황홀한 잔치에 온전히 참여하는 자로 서기를 간절히 기도한다.


세상의 왕을 따르느라 가장 완벽한 잔치를 싫어하여 놓치는 사람, 은혜로 그 잔치에 초대되었으나 믿음의 옷을 입지 않고 여전히 세상의 옷을 입고 살아 그곳에서 쫓겨난 불쌍한 사람이 되지 않기를 다짐한다.


오늘 믿음으로 살아간다는 것이 세상에서 얼마나 불편한가? 그래서 직장에서 학교에서 가정에서 믿음의 옷을 벗어버리고 편하게 살다가 이렇게 슬피 울며 이를 갈게 되는 인생이 얼마나 불쌍한가?


오늘도 잔치가 차기까지 기다리시는 하나님의 마음을 생각하며 이 아침 겸손히 그 잔치에 기쁨으로 준비된 믿음의 삶으로 오늘 참여하는 자가 되기를 결단한다. 그렇다면 오늘 예복을 입고 잔치에 참여한다는 것은 무엇인가?


오늘이란 구체적인 삶의 자리에서 주님을 내 주인과 구원자로 믿고 고백하며 그분의 뜻에 순종된 삶을 살아가기 위해 세상적 유혹과 우선순위를 지켜내는 것이다. 오늘도 모든 일에 주님이 그곳에 계시며 그곳의 통치자임을 믿고 하나님앞에 합당한 삶을 살아내는 것이다. 세상 눈치가 아니라 하나님을 의식한 삶이 되기를 간절히 기도한다.


주님, 이 하루 온전히 하나님이 함께하심을 믿고 당당하게 믿음의 옷을 입고 삶을 살아내게 하소서. 젊은 세대 사역자들과의 만남, 그리고 다양한 만남의 자리에 주님이 계심을 믿는 믿음으로 살게 하소서.


<라마나욧선교회 새로운 도약을 위한 중보기도 요청>

1. 비빌언덕과 플렛폼으로 쓰여질 30억 씨앗자금을 허락하소서.

2. 이곳에서 진짜 목사들이 세워져 다음세대를 일으키게 하소서.

3. 다음세대 교육 대안을 준비할 사람과 재정과 길을 열어주소서.

4. 땡스기브가 견고하게 세워져 주님의 뜻을 이루게 하소서.



글, 박정제 목사

라마나욧선교회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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