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 사람의 이름 속에 나타난 예수 그리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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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 사람의 이름 속에 나타난 예수 그리스도]

[열 사람의 이름 속에 나타난 예수 그리스도] 

※ 히브리어 이름의 의미를 연결한 묵상”과 “구속사적 설교 적용

창세기 5:1~29

https://youtu.be/QPLf_v34QOI


■■ 설교정리 ■■


 《1》설교에서 강조한 “아담의 10대 이름을 연결하여 예수님의 구원 사역을 묵상하는 부분”은 살리되, 성경 본문 자체가 직접 말하는 내용과 히브리어 이름을 통한 묵상적 해석은 구분하여 정리했음. 

《2》이름의 의미 가운데 일부는 학자들 사이에 이견이 있으므로 이 부분 또한 바로잡음.


 


[아담에서 노아까지의 각 이름 속에 나타난 하나님의 구원 역사]



1. 창세기 5장의 전체적인 의미


① 창세기 5장은 아담에서 노아까지 이어지는 셋의 계보를 기록하고 있다.

② 본문에 등장하는 핵심 인물은 아담, 셋, 에노스, 게난, 마할랄렐, 야렛, 에녹, 므두셀라, 라멕, 노아의 10명이다.

③ 이 계보는 단순히 오래전 사람들의 이름을 나열한 족보가 아니다. 창세기 3장에서 죄가 들어온 이후에도 하나님이 자신의 약속을 끊지 않고 이어 가시는 모습을 보여준다.

④ 창세기 3장 15절에서 하나님은 여자의 후손을 통하여 뱀의 머리를 상하게 하실 것을 약속하셨다.

⑤ 창세기 5장의 계보는 바로 그 약속의 역사가 인간의 죄와 죽음 가운데서도 계속 이어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중요한 장이다.

⑥ 신약에서는 이 계보가 다시 확인된다. 누가복음 3장 23~38절은 예수님의 족보를 거슬러 올라가 아담까지 연결한다. 따라서 창세기 5장의 계보는 궁극적으로 예수님께 이르는 성경의 구속사적 흐름 안에 있다.


2. 역사적·문화적 배경


① 고대 근동 사회에서 족보는 단순한 가족관계 기록 이상의 의미를 가지고 있었다.

② 족보는 한 사람이나 집단의 정체성, 권위, 계승, 정통성을 설명하는 중요한 수단이었다.

③ 창세기 5장도 아담에게서 시작하여 노아에게 이르는 계보를 통하여 하나님이 인간 역사를 어떻게 이어 가시는지를 보여준다.

④ 고대 메소포타미아 문헌에도 홍수 이전의 왕들을 길게 기록한 계보 또는 왕 목록이 발견된다. 대표적으로 기원전 2천년경의 수메르 왕 목록은 홍수 이전 왕들에게 매우 긴 통치 기간을 부여한다.

⑤ 그러나 성경의 창세기 5장과 메소포타미아 왕 목록은 중요한 차이가 있다. 메소포타미아 자료가 왕권과 통치의 정통성을 강조한다면 창세기 5장은 인간의 생명과 죽음, 하나님의 역사, 그리고 노아를 향한 구속사의 진행을 강조한다.

⑥ 창세기 5장의 특징은 거의 모든 인물에게 동일한 공식이 반복된다는 것이다. 아들을 낳고, 몇 년을 살고, 다른 자녀들을 낳고, 총 몇 년을 살았으며, 마지막에는 “죽었더라”라고 기록한다.

⑦ 이 반복은 매우 중요한 메시지를 준다. 인간이 아무리 오래 살아도 결국 죽는다는 사실이다.

⑧ 아담은 930세를 살았지만 죽었다.

⑨ 셋은 912세를 살았지만 죽었다.

⑩ 에노스는 905세를 살았지만 죽었다.

⑪ 게난은 910세를 살았지만 죽었다.

⑫ 마할랄렐은 895세를 살았지만 죽었다.

⑬ 야렛은 962세를 살았지만 죽었다.

⑭ 므두셀라는 969세로 가장 오래 살았지만 역시 죽었다.

⑮ 그러나 에녹에게서는 이 반복이 깨진다. “죽었더라”가 아니라 “하나님이 그를 데려가심으로 세상에 있지 아니하였더라”라고 기록한다.


3. 창세기 5장 1~2절 ― 하나님의 형상으로 창조된 사람


① “하나님이 사람을 창조하실 때에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으시되”

② 하나님은 사람을 하나님의 형상대로 창조했다.

③ 남자와 여자를 창조하시고 그들에게 복을 주셨다.

④ 이것은 창세기 3장의 타락 이후 인간의 현실을 이해하는 데 중요한 출발점이다.

⑤ 인간은 죄인이 되었지만 인간이라는 존재 자체가 하나님의 창조 목적에서 사라진 것은 아니다.

⑥ 창세기 5장은 타락한 인간의 계보를 보여주면서 동시에 하나님이 창조하신 인간의 역사를 계속 기록한다.

⑦ 따라서 인간의 실패가 하나님의 계획을 실패하게 만들지는 못한다.

⑧ 인간은 죄를 범했지만 하나님은 구원의 역사를 계속 진행하신다.


4. 아담 ― 사람, 인간


① 아담은 히브리어로 ‘아담’이며 사람 또는 인간을 가리키고, ‘아다마’ 즉 땅과 연결되는 말이다.

② 하나님은 흙으로 사람을 지으셨다.

③ “여호와 하나님이 땅의 흙으로 사람을 지으시고 생기를 그 코에 불어넣으시니 사람이 생령이 되니라.”(창세기 2:7)

④ 아담은 하나님의 형상대로 창조된 사람이었다.

⑤ 그러나 아담은 하나님께 불순종했고 죄가 세상에 들어왔다.

⑥ “한 사람으로 말미암아 죄가 세상에 들어오고 죄로 말미암아 사망이 들어왔나니.”(로마서 5:12)

⑦ 따라서 창세기 5장의 출발점은 영광스러운 인간의 모습만이 아니라 죄와 죽음 아래 놓인 인간의 모습이다.

⑧ 아담에서 시작된 인간의 역사는 결국 죽음이라는 현실을 피하지 못한다.


5. 셋 ― 하나님께서 세우신 자


① 셋은 아담과 하와에게 아벨 대신 주어진 아들이다.

② 하와는 “하나님이 내게 가인이 죽인 아벨 대신에 다른 씨를 주셨다”고 말한다.(창세기 4:25)

③ 셋이라는 이름은 일반적으로 ‘두다, 놓다, 세우다, 지정하다’와 연결된다.

④ 그러므로 셋은 하나님께서 이어 가시는 씨의 계보라는 의미를 생각하게 한다.

⑤ 중요한 것은 하나님이 아벨의 죽음 이후에도 약속의 계보를 끊지 않으셨다는 것이다.

⑥ 인간의 죄가 하나님의 구원 계획을 막을 수 없다는 사실이 여기서 드러난다.

⑦ 인간은 실패했지만 하나님은 약속을 이어 가신다.


6. 에노스 ― 죽을 수밖에 없는 인간


① 에노스라는 이름은 ‘사람, 인간, 필멸하는 존재’라는 의미를 가진다.

② 특히 연약하고 죽을 수밖에 없는 인간을 가리키는 의미로 사용될 수 있다.

③ 창세기 4장 26절은 에노스가 태어난 때에 “그 때에 사람들이 비로소 여호와의 이름을 불렀더라”고 기록한다.

④ 죽을 수밖에 없는 인간이 하나님을 찾기 시작한다는 것은 중요한 영적 의미를 가진다.

⑤ 인간의 한계를 깨달을 때 하나님을 찾게 된다.

⑥ 인간은 스스로 영원한 존재가 아니다.

⑦ “한번 죽는 것은 사람에게 정해진 것이요 그 후에는 심판이 있으리니.”(히브리서 9:27)

⑧ 따라서 에노스는 인간의 연약함과 죽음의 현실을 생각하게 하는 이름이다.


7. 게난 ― 이름의 의미를 신중하게 이해해야 한다


① 게난의 히브리어 이름은 정확한 어원과 의미에 대해 학자들의 견해가 다양하다.

② ‘소유, 얻음, 창조된 것’ 등 여러 의미가 제시되어 왔다.

③ 따라서 설교에서 게난을 반드시 “슬퍼하다, 통곡하다”라는 하나의 의미로 단정하는 것은 조심할 필요가 있다.

④ 다만 창세기 5장의 전체 흐름에서는 죄 이후 인간이 죽음 아래 살아가는 현실을 묵상하는 것은 가능하다.

⑤ 중요한 것은 이름 하나하나의 의미를 억지로 연결하는 것보다 성경 전체의 구속사적 흐름을 보는 것이다.


8. 마할랄렐 ― 하나님을 찬양함


① 마할랄렐은 일반적으로 “하나님을 찬양함” 또는 “하나님의 찬양”이라는 의미로 이해된다.

② 이름 자체가 하나님을 향한 찬양을 포함한다.

③ 인간의 죄와 죽음이 계속되는 가운데도 하나님의 이름을 찬양하는 사람이 등장한다.

④ 이것은 구속사의 중요한 방향을 보여준다.

⑤ 인간의 현실이 절망적이라고 해서 하나님이 절망적인 분은 아니다.

⑥ 죄가 가득한 세상에서도 하나님은 찬양받으실 분이다.

⑦ “호흡이 있는 자마다 여호와를 찬양할지어다.”(시편 150:6)

⑧ 인간의 역사는 죽음으로 끝나는 것처럼 보이지만 하나님의 역사는 찬양을 향하여 나아간다.


9. 야렛 ― 내려옴


① 야렛이라는 이름은 일반적으로 ‘내려오다, 내려감’과 관련된 의미로 설명된다.

② 여기에서 원래의 이름 뜻을 가지고 “하나님이 내려오신다”라는 구속사적 묵상을 전개할 수 있다.

③ 그러나 이것을 히브리어 이름 자체가 직접 “하나님이 내려오신다”라고 예언했다고 단정해서는 안 된다.

④ 성경 전체에서는 실제로 하나님이 인간을 구원하기 위하여 찾아오시는 사건이 중심을 이룬다.

⑤ 요한복음은 예수님을 “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거하시매”라고 증언한다.(요한복음 1:14)

⑥ 예수님은 인간의 죄와 죽음 가운데 찾아오신 하나님의 구원이다.

⑦ “하늘에서 내려온 자 곧 인자 외에는 하늘에 올라간 자가 없느니라.”(요한복음 3:13)

⑧ 그러므로 야렛이라는 이름은 설교적으로 ‘하나님께서 인간을 찾아오시는 은혜’를 묵상하게 하는 연결점으로 사용할 수 있다.


10. 에녹 ― 하나님과 동행한 사람


① 에녹은 창세기 5장에서 가장 특별한 인물이다.

② 에녹이라는 이름은 일반적으로 ‘바치다, 봉헌하다, 헌신하다’와 연결된다.

③ 그러나 에녹의 가장 중요한 특징은 이름의 뜻보다 그의 삶이다.

④ “에녹은 육십오 세에 므두셀라를 낳았고”

⑤ “삼백 년을 하나님과 동행하며 자녀들을 낳았으며”(창세기 5:21~22)

⑥ 그리고 성경은 두 번이나 “에녹이 하나님과 동행하더니”라고 강조한다.

⑦ 다른 사람들에게는 “죽었더라”가 반복되지만 에녹에게는 그 말이 없다.

⑧ “하나님이 그를 데려가심으로 세상에 있지 아니하였더라.”(창세기 5:24)

⑨ 히브리서 11장 5절도 에녹이 믿음으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였다고 증언한다.

⑩ 에녹은 죽음이 지배하는 창세기 5장에서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의 가능성을 보여준다.

⑪ 중요한 것은 오래 사는 것이 아니라 누구와 함께 걷느냐이다.

⑫ 인생의 가장 복된 길은 하나님과 동행하는 길이다.


11. 므두셀라 ― 가장 오래 살았지만 결국 죽은 사람


① 므두셀라는 성경에서 가장 장수한 사람으로 기록된다.

② 그의 나이는 969세이다.

③ “그의 향년이 구백육십구 세였으니 죽었더라.”(창세기 5:27)

④ 인간적으로 보면 엄청난 장수이지만 성경은 마지막에 짧게 “죽었더라”라고 기록한다.

⑤ 이것이 창세기 5장의 핵심적인 반복이다.

⑥ 아무리 오래 살아도 인간은 죽는다.

⑦ 부와 명예와 건강과 장수도 죽음 앞에서는 인간의 한계를 넘어설 수 없다.

⑧ 예수님은 “사람이 만일 온 천하를 얻고도 자기 목숨을 잃으면 무엇이 유익하리요”라고 말씀하셨다.(마가복음 8:36)

⑨ 그러므로 중요한 것은 얼마나 오래 살았느냐가 아니라 어떻게 살았느냐이다.

⑩ 므두셀라의 장수보다 에녹의 하나님과 동행이 더 중요한 이유가 여기에 있다.


12. 라멕 ― 인간의 한계와 노아에 대한 소망


① 라멕이라는 이름의 정확한 어원과 의미는 확실하지 않다.

② 따라서 “라멕은 절망하다라는 뜻이다”라고 단정하는 것은 피하는 것이 좋다.

③ 성경에서 가인의 후손에도 라멕이 나오고 셋의 계보에도 라멕이 나온다.

④ 같은 이름이지만 서로 다른 인물이다.

⑤ 창세기 5장의 라멕은 노아의 아버지이다.

⑥ 라멕은 아들의 이름을 노아라고 지으면서 특별한 말을 한다.

⑦ “여호와께서 땅을 저주하심으로 수고로이 일하는 우리를 이 아들이 안위하리라.”(창세기 5:29)

⑧ 여기에는 창세기 3장의 저주와 인간의 수고가 연결되어 있다.

⑨ 인간은 죄 때문에 땅에서 수고해야 했다.

⑩ 그런데 라멕은 자기 아들 노아를 바라보며 그 수고 가운데 위로와 안식을 기대한다.


13. 노아 ― 위로와 안식의 소망


① 노아라는 이름은 ‘쉼, 안식’과 관련된다.

② 창세기 5장 29절은 노아의 이름을 땅의 저주와 인간의 수고에서 오는 위로와 연결한다.

③ 히브리어에서는 노아(נֹחַ)와 “위로하다, 안위를 주다”라는 표현 사이에 말의 유사성을 이용한 언어유희가 나타난다.

④ 그러므로 본문은 노아를 통해 인간의 고통과 수고 가운데 위로와 안식에 대한 소망을 보여준다.

⑤ 노아는 홍수 가운데 방주를 통하여 구원을 경험한다.

⑥ 하나님은 노아를 통하여 심판 가운데서도 구원의 길을 마련하신다.

⑦ 이것은 훗날 예수님 안에서 완성될 구원의 그림자를 생각하게 한다.

⑧ 예수님은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고 말씀하셨다.(마태복음 11:28)

⑨ 그러므로 노아에게서 나타난 ‘위로와 안식’이라는 주제는 예수님 안에서 더욱 충만하게 성취되는 것으로 묵상할 수 있다.


14. 아담에서 노아까지 10명의 이름을 통한 설교적 구속사 묵상


① 아담 ― 사람

② 셋 ― 세우다, 정하다, 두다

③ 에노스 ― 죽을 수밖에 없는 연약한 인간

④ 게난 ― 정확한 어원은 불확실하며 여러 견해가 있음

⑤ 마할랄렐 ― 하나님을 찬양함

⑥ 야렛 ― 내려감

⑦ 에녹 ― 봉헌, 헌신과 관련된 이름

⑧ 므두셀라 ― 정확한 어원은 불확실함

⑨ 라멕 ― 정확한 어원은 불확실함

⑩ 노아 ― 쉼, 안식


15. 설교에서 사용할 수 있는 ‘이름의 연결’에 대한 주의점


① 원래 설교의 핵심처럼 이름을 연결하여 예수님의 구원 역사를 묵상하는 것은 설교적 적용으로 사용할 수 있다.

② 그러나 “아담부터 노아까지 열 명의 이름을 합치면 정확하게 하나의 문장이 만들어지고 그것이 예수님의 복음을 예언한다”고 주장하는 것은 성경 본문이 직접 가르치는 내용은 아니다.

③ 특히 게난, 므두셀라, 라멕 등의 이름은 정확한 어원이 학자들 사이에서도 불확실하다.

④ 따라서 이 부분은 “히브리어 이름의 의미를 연결한 묵상” 또는 “구속사적 설교 적용”이라고 설명하는 것이 가장 안전하다.

⑤ 반면 성경이 직접 보여주는 구속사의 연결은 매우 분명하다.

⑥ 아담의 타락 → 죄와 죽음 → 셋의 계보 → 노아 → 홍수 → 하나님의 보존 → 아브라함 → 다윗 → 예수님으로 이어지는 하나님의 구원 역사이다.

⑦ 신약의 누가복음은 예수님의 계보를 아담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16. 창세기 5장의 가장 강력한 반복 ― “죽었더라”


① 아담이 죽었다.

② 셋이 죽었다.

③ 에노스가 죽었다.

④ 게난이 죽었다.

⑤ 마할랄렐이 죽었다.

⑥ 야렛이 죽었다.

⑦ 에녹에게서는 죽음의 공식이 중단된다.

⑧ 므두셀라가 죽었다.

⑨ 라멕이 죽었다.

⑩ 이 반복은 인간이 죄의 결과인 죽음 아래 있다는 사실을 강조한다.

⑪ 로마서 5장 12절은 이 현실을 신학적으로 설명한다.

⑫ “한 사람으로 말미암아 죄가 세상에 들어오고 죄로 말미암아 사망이 들어왔나니.”

⑬ 그러나 성경의 메시지는 죽음에서 끝나지 않는다.

⑭ 예수님은 죽음을 이기고 부활하셨다.

⑮ “사망아 너의 승리가 어디 있느냐 사망아 네가 쏘는 것이 어디 있느냐.”(고린도전서 15:55)

⑯ 그러므로 창세기 5장의 죽음의 행렬은 결국 예수님의 부활을 바라보게 하는 구속사적 배경이 된다.


17. 에녹이 보여주는 반전


① 창세기 5장에서 모든 인물의 마지막에는 “죽었더라”가 반복된다.

② 그런데 에녹에게서는 “하나님과 동행하더니”라는 말이 반복된다.

③ 그리고 “하나님이 그를 데려가심으로 세상에 있지 아니하였더라”고 기록한다.

④ 이것은 창세기 5장의 가장 중요한 문학적·신학적 반전이다.

⑤ 인간의 역사는 죽음으로 향하지만 하나님과 동행하는 사람에게는 죽음보다 더 큰 소망이 있다.

⑥ 히브리서 11장 5절은 에녹이 믿음으로 하나님을 기쁘시게 했다고 설명한다.

⑦ 그러므로 성도의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질문은 “얼마나 오래 살았는가?”가 아니다.

⑧ “누구와 동행하며 살았는가?”가 더 중요하다.


18. 이름보다 더 중요한 것은 하나님의 뜻이다


① 사람은 자기 이름을 통해 자신의 존재를 기억한다.

② 그러나 성경은 이름 자체가 사람의 운명을 결정한다고 가르치지 않는다.

③ 성경에서 이름이 중요한 것은 하나님이 이름을 통하여 자신의 뜻을 나타내시는 경우가 있기 때문이다.

④ 아브람이 아브라함으로 바뀌었다.(창세기 17:5)

⑤ 야곱이 이스라엘이라는 이름을 받았다.(창세기 32:28)

⑥ 시몬은 예수님에게서 베드로라는 이름을 받았다.(마태복음 16:18)

⑦ 사울은 사도행전에서 바울이라는 이름으로 등장하며 복음의 사명을 감당한다.

⑧ 그러나 사람의 이름에 운명론적인 힘이 있는 것은 아니다.

⑨ 사주팔자나 점술에 따라 이름을 정하고 그 이름이 사람의 운명을 결정한다고 보는 것과 성경의 이름 이해는 구별해야 한다.

⑩ “너희는 점쟁이나 술객을 의지하지 말며.”(레위기 19:31)

⑪ 성도의 삶을 결정하는 것은 이름풀이가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과 믿음과 순종이다.


19. 이름을 신앙적으로 묵상하는 방법


① 자신의 이름을 운명으로 해석하지 않는다.

② 자신의 이름을 하나님의 은혜를 묵상하는 기회로 삼는다.

③ “하나님이 왜 나를 이 세상에 보내셨는가?”를 질문한다.

④ “나는 어떤 사람으로 하나님 앞에 살아야 하는가?”를 생각한다.

⑤ “내 이름을 들었을 때 사람들이 하나님을 생각할 수 있는가?”를 돌아본다.

⑥ 중요한 것은 이름이 아니라 그 이름을 가진 사람이 어떤 믿음으로 살아가느냐이다.

⑦ 성경은 “너희가 먹든지 마시든지 무엇을 하든지 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하라”고 말씀한다.(고린도전서 10:31)


20. 아담의 죄와 오늘 우리의 죄


① 아담의 죄는 단순히 선악과 하나를 먹은 사건으로만 이해해서는 안 된다.

② 그 중심에는 하나님처럼 되고자 하는 인간의 교만과 불순종이 있었다.

③ 창세기 3장에서 인간은 하나님의 말씀보다 자신의 판단을 선택했다.

④ 오늘날에도 인간은 끊임없이 하나님이 있어야 할 자리에 자신을 세우려 한다.

⑤ 특히 다른 사람을 함부로 판단하고 정죄하며 최종적인 심판자의 자리에 서는 것도 매우 위험하다.

⑥ 예수님은 “비판을 받지 아니하려거든 비판하지 말라”고 말씀하셨다.(마태복음 7:1)

⑦ 물론 성경은 죄를 분별하고 잘못을 권면하는 것을 금하지 않는다.

⑧ 그러나 최종적인 심판의 권한은 하나님께 있다.

⑨ 그러므로 성도는 죄를 분별하되 교만한 심판자가 되어서는 안 된다.

⑩ 우리는 또다시 하나님처럼 되려는 아담의 자리로 돌아가서는 안 된다.


21. 창세기 5장의 구속사적 흐름


① 인간은 죄를 범했다.

② 죄의 결과로 죽음이 들어왔다.

③ 그러나 하나님은 인간을 버리지 않았다.

④ 하나님은 셋의 계보를 이어 가셨다.

⑤ 세대가 바뀌어도 하나님의 약속은 계속되었다.

⑥ 사람은 죽었지만 하나님의 구원 계획은 죽지 않았다.

⑦ 에녹은 하나님과 동행했다.

⑧ 노아에게는 위로와 안식에 대한 소망이 주어졌다.

⑨ 노아를 통하여 홍수 심판 가운데서 보존의 역사가 이어진다.

⑩ 그리고 성경의 구속사는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과 유다와 다윗을 지나 예수님께 이른다.

⑪ “때가 차매 하나님이 그 아들을 보내사 여자에게서 나게 하시고.”(갈라디아서 4:4)

⑫ 결국 창세기 5장은 인간의 죽음에 관한 기록인 동시에 하나님의 구원 약속이 계속되고 있다는 기록이다.


22. 예수님 안에서 완성되는 창세기 5장의 소망


① 아담은 죄를 가져왔다.

② 예수님은 죄를 담당하셨다.

③ 아담으로 말미암아 사망이 들어왔다.

④ 예수님으로 말미암아 생명이 주어진다.

⑤ 아담은 흙에서 왔다.

⑥ 예수님은 하늘에서 오셨다.

⑦ “첫 사람 아담은 생령이 되었다 함과 같이 마지막 아담은 살려 주는 영이 되었나니.”(고린도전서 15:45)

⑧ 아담 안에서 모든 사람이 죽은 것처럼 예수님 안에서 생명을 얻는다.

⑨ “아담 안에서 모든 사람이 죽은 것 같이 그리스도 안에서 모든 사람이 삶을 얻으리라.”(고린도전서 15:22)

⑩ 그러므로 창세기 5장의 계보를 예수님과 연결하여 설교할 때 가장 분명한 중심은 ‘이름의 암호’가 아니라 아담에게서 시작된 죄와 죽음의 역사를 예수님께서 생명과 구원의 역사로 뒤집으신다는 것이다.


23. 오늘 우리에게 주는 적용


① 인생은 길다고 안전한 것이 아니다.

② 므두셀라는 969년을 살았지만 결국 죽었다.

③ 그러므로 오래 사는 것보다 하나님과 동행하는 것이 중요하다.

④ 에녹은 하나님과 동행했다.

⑤ 성도의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성공은 세상에서 얼마나 높아졌느냐가 아니라 하나님과 얼마나 가까이 걸었느냐이다.

⑥ 인간은 누구나 죽는다.

⑦ 그러므로 죽음 이후를 준비해야 한다.

⑧ 예수님을 믿는 사람에게 죽음은 끝이 아니라 부활의 소망으로 이어진다.

⑨ 자신의 이름을 자랑하기보다 하나님 앞에서 자신의 삶을 돌아봐야 한다.

⑩ “내 이름을 가진 내가 하나님께 어떤 사람으로 기억되고 있는가?”를 질문해야 한다.

⑪ 다른 사람을 함부로 정죄하지 말아야 한다.

⑫ 하나님이 하실 심판의 자리에 사람이 서지 말아야 한다.

⑬ 죄를 인정하고 예수님께 돌아와야 한다.

⑭ 하나님이 세대를 넘어 약속을 이어 가셨듯이 우리도 다음 세대에 믿음을 전해야 한다.

⑮ 결국 우리가 남겨야 할 가장 귀한 유산은 재산이나 명예가 아니라 예수님을 믿는 믿음이다.


24. 설교의 핵심 문장


① 사람은 죽지만 하나님의 구원 계획은 죽지 않는다.

② 세대는 지나가지만 하나님의 약속은 이어진다.

③ 인간의 역사는 죽음으로 흘러가지만 하나님의 구속사는 예수님을 향해 흘러간다.

④ 오래 사는 것보다 하나님과 동행하는 것이 중요하다.

⑤ 이름이 우리의 운명을 결정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우리의 삶을 붙드신다.

⑥ 아담 안에서 죽음이 시작되었지만 예수님 안에서 생명이 시작된다.

⑦ 창세기 5장의 마지막 소망은 인간의 이름이 아니라 예수님의 이름이다.


25. 결론


① 창세기 5장을 자세히 보면 사람들의 이름보다 반복되는 한 문장이 더 크게 들린다.

② “죽었더라.”

③ 아담도 죽었다.

④ 셋도 죽었다.

⑤ 에노스도 죽었다.

⑥ 게난도 죽었다.

⑦ 마할랄렐도 죽었다.

⑧ 야렛도 죽었다.

⑨ 므두셀라도 죽었다.

⑩ 라멕도 죽었다.

⑪ 인간의 힘으로 죽음을 이길 수 없었다.

⑫ 그러나 한 사람 에녹은 하나님과 동행했다.

⑬ 그리고 하나님이 그를 데려가셨다.

⑭ 그리고 노아라는 이름에는 안식과 위로의 소망이 나타난다.

⑮ 이것은 결국 예수님 안에서 완전한 의미를 얻는다.

⑯ 예수님은 죄 가운데 있는 인간에게 찾아오셨다.

⑰ 예수님은 우리의 죄를 담당하셨다.

⑱ 예수님은 십자가에서 죽으셨다.

⑲ 그러나 예수님은 죽음 가운데 머물러 있지 않고 부활하셨다.

⑳ 그러므로 창세기 5장은 단순히 “옛날 사람들은 오래 살았다”는 이야기가 아니다.

㉑ 창세기 5장은 죄와 죽음 가운데서도 하나님의 구원 역사는 계속되고 있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㉒ 아담에서 노아까지 세대가 지나갔지만 하나님의 약속은 사라지지 않았다.

㉓ 그리고 그 약속은 마침내 예수님께 이르렀다.

㉔ 그러므로 오늘 우리의 이름이 무엇이든 가장 중요한 것은 그 이름을 가지고 누구와 동행하며 살아가느냐이다.

㉕ 우리의 이름이 세상 사람들에게 얼마나 알려지는가보다 하나님 앞에서 우리의 이름이 어떻게 기억되는가가 중요하다.

㉖ 마지막 날까지 예수님을 붙들고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을 살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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