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약) 누가복음 18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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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약) 누가복음 18장

교회정보넷 0 3711

눅18:1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언제나 기도하고 실망하지 말아야 할 것을 가르치시기 위해서 비유를 들어 이렇게 말씀하셨다. 

눅18:2 '어떤 도시에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고 사람을 무시하는 한 재판관이 있었다. 

눅18:3 그리고 그 도시에는 한 과부도 있었는데 그녀는 자주 재판관에게 찾아가서 자기 원수를 갚아 달라고 애원하였다. 

눅18:4 재판관은 얼마 동안 그녀의 간청을 들어주지 않고 있다가 마침내 이렇게 중얼거렸다. '내가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고 사람을 무시하는데도

눅18:5 이 과부가 계속 나를 성가시게 하니 내가 그녀의 간청을 들어주어야겠다. 그렇지 않으면 이 여자가 계속 와서 나를 괴롭힐 것이다.' 

눅18:6 그리고서 주님은 다시 말씀하셨다. '너희는 이 옳지 못한 재판관의 말에 귀를 기울여라. 

눅18:7 하나님께서 직접 택하신 백성이 밤낮 부르짖는데 원수를 갚아 주시지 알고 계속 그대로 두실 것 같으냐 ? 

눅18:8 내가 너희에게 말하지만 하나님이 속히 그들의 원수를 갚아 주실 것이다. 그러나 내가 다시 올 때 세상에서 믿음을 찾아보겠느냐 ?' 

눅18:9 또 예수님은 자기가 의롭다고 믿고 다른 사람을 멸시하는 사람들에게 이런 비유로 말씀하셨다. 

눅18:10 '두 사람이 기도하려고 성전에 올라갔는데 하나는 바리새파 사람이었고 또 하나는 세무원이었다. 

눅18:11 바리새파 사람은 따로 서서 '하나님, 나는 다른 사람들처럼 사기꾼도 아니고 정직하지 못하거나 간음하는 사람도 아니며 또 이 세무원과도 같지 않음을 감사합니다. 

눅18:12 나는 일 주일에 두 번씩 금식하며 모든 수입의 십일조를 바치고 있습니다.' 하고 기도했으나

눅18:13 세무원은 멀리 서서 감히 하늘을 우러러보지도 못하고 가슴을 치며 '하나님, 이 죄인을 불쌍히 여겨 주십시오.' 하고 기도하였다.

눅18:14 내가 너희에게 말하지만 이 세무원이 저 바리새파 사람보다 의롭다는 인정을 받고 집으로 돌아갔다. 누구든지 자기를 높이는 사람은 낮아지고 자기를 낮추는 사람은 높아질 것이다.' 

눅18:15 사람들이 손을 얹어 축복해 달라고 어린 아이들을 예수님께 데려오자 제자들이 보고 그 사람들을 꾸짖었다. 

눅18:16 그러나 예수님은 그 어린 아이들을 가까이 부르시고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다. '어린 아이들이 나에게 오는 것을 막지 말아라. 하나님의 나라는 이런 어린 아이와 같은 사람들의 것이다. 

눅18:17 내가 분명히 말해 둔다. 누구든지 하나님의 나라를 어린 아이와 같이 받아들이지 않는 사람은 그 나라에 절대로 들어가지 못할 것이다.'

눅18:18 한 유대인 지도자가 예수님께 '선한 선생님. 제가 무엇을 해야 영원한 생명을 얻겠습니까 ?' 하고 물었다. 

눅18:19 그래서 예수님이 대답하셨다. '왜 나를 선하다고 하느냐 ? 선한 분은 하나님 한 분뿐이시다.

눅18:20 너는 '간음하지 말아라. 살인하지 말아라. 도둑질하지 말아라. 거짓 증언하지 말아라. 네 부모를 공경하라.'고 한 계명들을 알고 있겠지'

눅18:21 그러자 그는 '이 모든 것을 어려서부터 다 지켜왔습니다.' 하였다. 

눅18:22 예수님은 이 말을 들으시고 이렇게 말씀하셨다. '아직도 네게 한 가지 부족한 것이 있다. 너는 재산을 다 팔아 가난한 사람들에게 나눠주어라. 그러면 네가 하늘에서 보물을 얻을 것이다. 그리고 와서 나를 따르라.' 

눅18:23 그러나 그는 큰 부자였으므로 이 말씀을 듣고 몹시 근심하였다. 

눅18:24 그래서 예수님은 그를 보시며 말씀하셨다. '재산이 많은 사람은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기가 정말 어렵다. 

눅18:25 부자가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는 것보다 낙타가 바늘귀로 통과하는 것이 더 쉽다.' 

눅18:26 사람들이 이 말씀을 듣고 '그렇다면 누가 구원받을 수 있겠습니까 ?'하고 묻자

눅18:27 예수님이 '사람의 힘으로는 할 수 없지만 하나님께서는 다 하실 수 있다.' 하고 대답하셨다.

눅18:28 그때 베드로가 예수님께 '우리는 모든 것을 버리고 주님을 따랐습니다.' 하자 

눅18:29 예수님은 그들에게 이렇게 말씀하셨다. '내가 분명히 말한다. 하나님의 나라를 위해 집이나 아내나 형제나 부모나 자녀를 버린 사람은 

눅18:30 이 세상에서 여러 갑절로 받고, 오는 세상에서는 영원한 생명을 얻을 것이다.' 

눅18:31 예수님은 열 두 제자를 따로 데리고 가시면서 이렇게 말씀하셨다. '우리가 지금 예루살렘으로 올라가고 있으니 내게 대하여 예언자들이 기록한 모든 일이 이루어질 것이다. 

눅18:32 내가 이방인들의 손에 넘어갈 것이며 그들은 나를 조롱하고 모욕하고 침 뱉고 

눅18:33 채찍질한 후 죽일 것이다. 그러나 나는 3일 만에 다시 살아날 것이다.'

눅18:34 제자들에게는 이 말씀의 뜻이 감추어져 있었으므로 그들은 예수님이 하시는 말씀을 하나도 이해하지 못하였다. 

눅18:35 예수님이 여리고에 가까이 가셨을 때였다. 한 소경이 길가에 앉아 구걸하다가 

눅18:36 사람들이 지나가는 소리를 듣고 무슨 일이냐고 묻자 

눅18:37 그들은 '나사렛 예수님이 지나가신다.' 하고 말해 주었다.

눅18:38 그러자 그는 큰 소리로 '다윗의 후손 예수님, 저를 불쌍히 여겨 주십시오.' 하고 외쳤다.

눅18:39 앞서 가는 사람들이 그를 꾸짖으며 조용히 하라고 했으나 그는 더욱 큰 소리로 '다윗의 후손이시여, 저를 불쌍히 여겨 주십시오.' 하고 외쳤다. 

눅18:40 예수님은 걸음을 멈추시고 그 소경을 데려오라고 하셨다. 소경이 가까이 왔을 때

눅18:41 예수님이 그에게 '원하는 것이 무엇이냐 ?' 하고 물으시자 '주님, 눈을 뜨게 해 주십시오.' 하고 그는 대답하였다. 

눅18:42 그래서 예수님이 '오냐, 눈을 떠라. 네 믿음이 너를 낫게 하였다.' 하고 말씀하시자

눅18:43 그가 곧 눈을 뜨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예수님을 따라갔고 사람들은 이 광경을 보고 모두 하나님을 찬양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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