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도의 마음을 품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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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도의 마음을 품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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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도의 마음을 품으라


너희 안에 이 마음을 품으라 곧 그리스도 예수의 마음이니 그는 근본 하나님의 본체시나 하나님과 동등됨을 취할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시고 오히려 자기를 비워 종의 형체를 가지사 사람들과 같이 되셨고 사람의 모양으로 나타나사 자기를 낮추시고 죽기까지 복종하셨으니 곧 십자가에 죽으심이라 이러므로 하나님이 그를 지극히 높여 모든 이름 위에 뛰어난 이름을 주사 하늘에 있는 자들과 땅에 있는 자들과 땅 아래에 있는 자들로 모든 무릎을 예수의 이름에 꿇게 하시고 모든 입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주라 시인하여 하나님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셨느니라 (빌 2:5-11)


사람이 정직하게 산다는 것이 생각보다는 쉽지 않습니다. 또한 자신의 마음은 정직하다고 주장할 수 있는 사람도 그렇게 많지 않을 것입니다. 그래서 대부분의 그리스도인들도 자신의 감정에 대해서 위선이 아닌가? 라는 혼란스러움을 겪을 때가 많습니다. 성경은 무릇 지킬만한 어떤 것보다 네 마음을 지키라고 말씀합니다. 성경이 이렇게 말하는 것은 인간의 생활에서 그만큼 마음이 중요하다는 뜻입니다. 예수님도 우리의 신앙을 요구하실 때 형식보다는 마음을 요구하십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항상 내 마음의 관심이 어디에 있느냐? 라는 질문을 스스로에게 해야 하는 것입니다. 대부분의 그리스도인들의 고민이 무엇입니까? 말씀을 따라서 예수님을 닮고 싶은데 그것이 쉽지 않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깊이 있게 자신을 성찰해보면 과연 닮고 싶은데 어렵기만 해서 안 되는 것은 아닙니다. 어쩌면 다른 이유가 있기 때문인지도 모릅니다. 우리는 쉽게 예수를 닮고 싶다는 말은 하지만 그것은 신앙의 양심에 국한된 경우가 많습니다. 오히려 실제 닮고 싶은 모델은 이 세상에서 가장 많은 것을 완벽하게 소유한 사람을 소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관점에서 자신의 진실한 내면세계를 들여다 볼 필요가있습니다.


예수님을 닮기 어려워하는 것이 자신의 관심이 그리스도에게 있는 것이 아니라 자기 자신에게 있기 때문인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이 세상으로부터 무시당하고 조롱당하는 일을 만나면 크게 흥분하거나 분노하지 않습니다. 그런 상황이 되면 “원수를 사랑하라”는 주님의 말씀으로 스스로를 위로합니다. 그러나 자신의 존재가 무시당하거나 조롱당한다는 느낌이 들면 그 때는 모든 지식을 다 동원하여 분노하고 흥분합니다.
그래서 예수를 믿는 삶에 감격과 만족이 없는 것입니다. 우리가 진실로 하나님과 충만한 교제를 원한다면 하나님과 자신의 관계를 어렵게 하는 것이 무엇인지 찾아내어서 해결해야 합니다. 오늘 본문은 이러한 전제, 즉 하나님과 온전한 관계를 원하는 사람들에게 주시는 또 하나의 비밀한 약속인 것입니다. 본문은 너희 안에 이 마음을 품으라 곧 그리스도 예수의 마음이니 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사도 바울은 본문에서 이 마음의 특징과 그러한 삶의 결과를 설명하고 있습니다. 본문의 말씀을 근거로 우리가 어떻게 살아야 참된 그리스도인으로서 살아갈 수 있는가에 대해서 생각해 보겠습니다.


첫째. 그리스도의 마음은 순종하는 마음입니다(빌2:6-8)


바울 사도는 그리스도의 마음을 품고 사는 삶이란 어떤 삶인가에 대해서 본문에서 명쾌하게 설명하고 있습니다. 6절에서 바울은 그는 근본 하나님의 본체시나 하나님과 동등됨을 취할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셨다고 말합니다. 그리고 7절에서 오히려 자기를 비워 종의 형체를 가지사 사람들과 같이 되셨다. 이 말씀을 보면 예수님의 순종은 겸손함 마음이 먼저 있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하나님이 인간이 되었다는 것은 인간에 대한 사랑이 있었다는 말로 해석할 수 있는 말씀입니다. 순종은 진실한 겸손을 요구합니다. 그리고 진실한 겸손은 자신의 자존감이나 생각이나 기준을 포기하고 상대의 요구를 옳다고 인정하는 동의에서 출발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 앞에서 자신을 부인해야 한다고 말하는 것입니다. 자신을 부인하지 않는다면 결코 지금의 자신을 변화시킬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렇습니다. 사람을 변하게 하는 것은 시간의 흐름이 아닙니다. 마음입니다. 결코 신앙의 경륜이나 종교적인 형식을 반복한다고 해서 변화되지는 않습니다. 진정한 변화는 바로 자신의 마음의 변화로부터 출발합니다. 그리스도의 마음은 바로 나를 부인하는 겸손함으로부터 시작됩니다. 겸손이 순종이라는 행동의 열매를 맺게 해 주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의 겸손은 결코 하나님의 뜻에 동의한다는 지적인 수준에서 멈추지 않고, 구체적인 순종의 모습으로 실현되었습니다. 예수님은 자기를 비워 종의 형체를 가지고 인간으로 오시는 일에 순종하십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인간의 연약함을 지니게 되셨습니다. 예수님의 이러한 인간적인 연약함을 겟세마네 동산에서 발견할 수 있습니다. 물론 성경 여러 곳에서 인간의 연약함을 보이셨지만 내적인 연약함을 선명하게 드러내신 것이 바로 겟세마네의 기도입니다.예수님은 겟세마네 동산에서 “할 수 있거든 이 잔을 내게서 피하게 하옵소서 그러나 내 뜻대로 마시고 아버지의 뜻대로 하시기를 원하나이다.” 라고 기도하셨습니다.  그렇습니다. 예수님은 이 기도에서 인간으로서의 자신의 연약함을 밝힙니다. 하나님이시면서 동시에 인간이셨기 때문에 그렇게 고백할 수 밖에 없었던 연약함을 보여주신 것입니다. 그러나 만약 여기까지가 예수님의 순종이었다면 인류에 대한 십자가 구속의 역사는 없었을 것입니다. 예수님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셨습니다. 그리하여 십자가 구속의 사역을 완성하신 것입니다


둘째. 그리스도의 마음은 사랑하는 마음입니다.(빌2:8)


본문은 8절에서 사람의 모양으로 나타나사 자기를 낮추시고 죽기까지 복종하셨으니 곧 십자가에 죽으심이라 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이 말씀에 순종의 한계와 내용이 나타납니다. 하나님을 바로 믿고 그리스도의 마음을 품고자 한다면 기록된 것처럼 “죽기까지” 순종해야 하는 것입니다.

본문에서 예수님이 순종해야 할 내용이 무엇이셨습니까? 그것은 십자가의 죽음이었습니다. 우리가 진실로 알아야 하는 것은 예수님이 왜 십자가에서 죽으셔야 했느냐 하는 것입니다. 도대체 십자가에 죽는 것이 왜 하나님에 대한 믿음이며 순종이 되느냐? 하는 것입니다. 그 십자가의 비밀은 바로 우리의 죄를 대속하기 위한 사랑의 순종이기 때문입니다. 사랑이 없이는 순종이 불가능합니다. 예수님의 사랑은 희생이었으며 인간으로서는 상상할 수 없는 일방적인 사랑이었습니다. 예수님은 우리를 사랑하셨기에 아무런 조건도 제시하지 않으시고 그렇게 하나님의 사랑 앞에 온전히 순종하셨던 것입니다. 이것이 연약한 인간의 사랑과는 전혀 다른 하나님의 사랑입니다.


우리는 타인의 희생에 대해서 감동할 줄은 압니다. 그러나 자신을 희생하는 일에는 대단히 인색합니다. 그것이 인간의 한계입니다. 그렇다면 신앙의 힘은 어디에 있어야 하겠습니까? 우리는 물질이나 시간이나, 또 자신의 재능을 일방적으로 희생하는 것을 거부합니다. 거부 정도가 아니라 분노의 마음을 갖습니다. 그리고 자신의 분노를 합리화시킵니다. 그렇기 때문에 사랑하지 못하는 것입니다. 분노에는 그리스도의 마음이 없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고통을 경험할 수 밖에 없습니다. 그렇습니다. 우리가 그리스도의 마음을 품고 살기를 원한다면 계산적이고 자기중심적인 사랑의 논리에서 벗어나야 합니다.

세상에서 가장 무서운 사람은 자신의 생각을 절대라고 믿는 사람입니다. 하나님 말씀 앞에서 조차 자신의 생각을 주장하는 사람이 있다면 그는 주변의 이웃에게 상처를 줄 수 밖에 없는 가장 무서운 사람인 것입니다. 그 무서움으로 주변을 힘들게 하지 않으려면 자신의 무지를 인정하고 바로잡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셋째. 그리스도의 마음을 품은 결과는 무엇입니까? (빌2:9-11)


그리스도의 마음을 품고 살았을 때 그 사람의 미래는 어떤 결과를 맞이하게 될까요? 과연 그러한 인생이 어떤 의미가 있겠느냐? 하는 것입니다. 본문은 예수님의 이 순종의 결과에 대한 하나님의 역사를 분명하게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 영광은 모든 인간이 경험하고 볼 수 있는 완전한 영광이었습니다. 하나님은 그 순종과 사랑의 결단을 감추지 않으시고 모든 피조물 앞에 선포하시며 그리스도를 통하여 하나님을 만날 수 있는 높고 귀한 영광을 허락해 주셨습니다. 그렇습니다. 우리가 그리스도의 마음을 품고 산다면 그것은 바로 자신의 삶에 하나님이 개입하실 것을 승인하는 것과 같은 뜻입니다. 그 때부터 자신의 상식과 생각으로는 경험할 수 없는 인생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 땅에서 진정 의미있는 인생을 살기 원한다면 다른 어떤 것보다 그리스도의 마음에 관심을 가져야 합니다. 그 마음을 우리 안에 품기 위한 간절한 소망이 있어야 합니다.

만약 내 안에 그리스도의 마음이 없다면 우리 인생은 이기적인 생각의 노예로 전락하고 말 것입니다. 잘못된 집착과 분노로 자신의 인생을 비참하게 전락시키게 될 것 입니다. 많은 사람들에게 고통을 주는 어리석은 인생으로 살면서 소중한 시간을 낭비하다가 결국 세상을 떠나게 될 것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세상과 좋은 관계를 유지할 수 있기 바랍니다. 그리스도의 마음을 품고자하는 열망이 여러분의 고민의 주제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이제 자신의 눈에 있는 편견과 이기심과 계산적인 들보를 빼고 예수님의 겸손과 사랑과 순종의 마음으로 형제의 눈에 있는 티를 제거해 줄 수 있는 여러분들이 되시기 바랍니다. 진정 섬기는 교회와 또한 이웃에서 영적으로 육신적으로 어려운 사람이 누구인가를 눈여겨보고 나의 작은 사랑이 필요한 곳이 있다면 그곳에 그리스도의 마음을 품고순종과 사랑을 보여주어야 합니다. 우리는 서로가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섬겨야 할 형제요 자매이며 결코 서로를 아프게 해서는 안 되는 사람들이기 때문입니다. 서로의 아픔을 나누어야 할 사람들이 이 세상에 모여서 살고 있기 때문입니다. 오늘도 그리스도의 마음으로 서로를 사랑하고 더욱 그리스도의 마음을 닮아가는 여러분들이 다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오늘도 승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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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조성호 목사

열린문교회 담임 (신앙상담 : 010-2604-25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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