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약) 마가복음 3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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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약) 마가복음 3장

교회정보넷 0 2877

막3:1 <손이 오그라진 사람을 고쳐 주심> 예수님께서 회당에 들어가셨습니다. 거기에는 손이 오그라진 사람이 있었습니다.

막3:2 사람들은 예수님을 고발하려고 예수님께서 안식일에 그 사람을 고쳐 주시는지 지켜 보고 있었습니다.

막3:3 예수님께서 손이 오그라진 사람에게 말씀하셨습니다. “일어나서 나오너라.”

막3:4 그리고 그들에게 물으셨습니다. “안식일에 좋은 일을 하는 것이 옳으냐? 나쁜 일을 하는 것이 옳은 것이냐? 사람의 생명을 살리는 것이 옳으냐? 죽이는 것이 옳으냐?” 그러자 사람들이 아무런 대답도 하지 못했습니다.

막3:5 예수님께서 분노하시며 주위를 둘러보시고 사람들의 마음이 굳은 것을 아시고, 슬퍼하셨습니다. 예수님께서 그 사람에게 말씀하셨습니다. “네 손을 펴 보아라.” 그 사람이 손을 내밀자, 그 손이 나았습니다.

막3:6 바리새파 사람들이 거기를 떠나 헤롯 당 사람들과 함께 예수님을 죽일 계획을 세웠습니다.

막3:7 <많은 사람들이 예수님을 따름> 예수님께서 제자들과 함께 호수로 가셨습니다. 그러자 갈릴리에서 온 많은 사람들이 예수님을 따라왔습니다.

막3:8 그리고 유대와 예루살렘과 이두매와 요단 강 건너편, 두로와 시돈 지방에서도 많은 사람들이 예수님이 행하신 일에 대한 소문을 듣고 찾아왔습니다.

막3:9 예수님께서는 몰려드는 사람들이 너무 많아 제자들에게 배를 준비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막3:10 예수님께서 많은 사람들을 고쳐 주신 까닭에 병에 걸린 사람들이 예수님을 만지려고 밀려들었던 것입니다.

막3:11 더러운 귀신들은 예수님을 보기만 하면, 앞에 엎드려서 “당신은 하나님의 아들이십니다!”라고 소리쳤습니다.

막3:12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귀신들이 예수님을 드러내지 못하도록 그들을 엄하게 꾸짖으셨습니다.

막3:13 <열두 명의 제자들을 뽑으심> 예수님께서 산 위에 올라가셔서, 원하시는 몇몇 사람들을 부르셨습니다. 그러자 그들이 예수님께 올라왔습니다.

막3:14 예수님께서 열두 사람을 세우시고, 이들을 사도라고 부르셨습니다. 예수님께서는 그들과 함께하시면서, 그들로 하여금 나가서 말씀을 전하게 하셨습니다.

막3:15 또한 귀신을 내쫓는 권세도 주셨습니다.

막3:16 예수님께서 열두 사람을 세우셨는데, 그들은 예수님께서 베드로라는 이름을 지어 주신 시몬과

막3:17 ‘천둥의 아들들’이란 뜻으로 예수님께서 보아너게라는 이름을 지어 주신 세베대의 아들 야고보와 그의 동생 요한,

막3:18 안드레, 빌립, 바돌로매, 마태, 도마, 알패오의 아들 야고보, 다대오, 열심당 출신의 시몬,

막3:19 그리고 예수님을 배반한 가룟 출신의 유다입니다.

막3:20 <사람들이 예수님께 귀신이 들렸다고 말함> 예수님께서 집에 오시자, 다시 많은 사람들이 모여들었습니다. 그래서 예수님과 제자들은 식사도 할 수 없을 지경까지 되었습니다.

막3:21 예수님의 식구들이, ‘예수가 정신이 나갔다’고 말하는 소리를 듣고, 그를 잡으러 왔습니다.

막3:22 예루살렘에서 온 율법학자들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예수가 바알세불이 들렸다. 예수는 귀신들의 우두머리의 힘을 빌어서 귀신을 내쫓는다.”

막3:23 예수님께서 사람들을 불러모으시고, 비유로 말씀하셨습니다. “사탄이 어떻게 사탄을 내쫓을 수 있느냐?

막3:24 만일 나라가 자기들끼리 나뉘어 싸우면, 그 나라는 제대로 설 수 없다.

막3:25 만일 한 집안이 자기들끼리 나뉘어 싸우면, 그 가정은 제대로 설 수 없다.

막3:26 만일 사탄이 자기들끼리 나뉘어 싸우려고 일어나면, 스스로 망할 것이다.

막3:27 먼저 힘센 사람을 묶어 놓지 않으면, 그 사람의 집에 들어가 그의 재산을 약탈할 수 없다. 묶어 놓은 뒤에야 그 집을 약탈할 것이다.

막3:28 내가 너희에게 진정으로 말하는데, 사람들이 무슨 죄를 짓든지 어떤 비방을 하든지 그것은 모두 용서받을 수 있다.

막3:29 그러나 성령님을 모독하는 죄는 결코 용서될 수 없다. 그것은 영원한 죄이다.”

막3:30 이 말씀을 하신 것은, 율법학자들이 예수님께 더러운 귀신이 들렸다고 말했기 때문입니다.

막3:31 <예수님의 진정한 가족> 예수님의 어머니와 형제들이 도착했습니다. 그들은 밖에 서서 사람을 보내 예수님을 불렀습니다.

막3:32 사람들이 예수님 주위에 앉아 있다가, 예수님께 말했습니다. “보십시오. 선생님의 어머니와 형제들이 밖에서 선생님을 찾고 있습니다.”

막3:33 예수님께서 대답하셨습니다. “누가 나의 어머니이고, 누가 나의 형제냐?”

막3:34 주위에 앉아 있는 사람들을 둘러보시며 말씀하셨습니다. “보아라. 내 어머니와 형제들이다

막3:35 누구든지 하나님의 뜻대로 행하는 사람이 나의 형제와 자매이며 또한 어머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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