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변적 세상에서 행복하게 살기 (마태복음 10:40-42) - 박정제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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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변적 세상에서 행복하게 살기 (마태복음 10:40-42) - 박정제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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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변적 세상에서 행복하게 살기 (마태복음 10:40-42)


신뢰하며 걷는 자에게 주가 일하시네 주께 아끼지 않는 자에게 주가 일하시네 고백하는 오늘 아침 찬양의 가사가 내게 울림을 가지고 들려진다. 신뢰하며 걸어가라고~ 아멘.


오늘도 주님을 신뢰함으로 라마나욧의 정신을 따라 신문지 한 장의 마음으로 구체적인 활동을 하는 날 되기를 결단한다. 우리도 힘겹지만, 우리가 이렇게 이전하는 이유는 신문지 한 장이 되기 위해서이다. 그러므로 지금 하지 못하면 나중에도 하지 못한다. 주님 인도하소서.


라마나욧의 <스페이스 R>로의 변신은 금주 간이 고비다. 오늘까지 기본적인 공사 칠 작업과 목공작업이 완료되어 내일부터 철재와 유리가 설치되고 바닥 공정이 들어가야 한다. 금주 토요일까지 이 모든 작업이 완료되어야 하는데 쉽지 않다. 그래야 설 전에 모든 가구를 설치하여 마무리 할 수 있다. 주님 ~ 인도하소서. 순리대로 순적하게 이루어지게 하소서.


이사 날짜와 사관학교 졸업식 및 면접과 개강일이 다가오니 어쩔 수 없이 급해지는 마음이지만 그러나 조급하지 않고 순리대로 나아가련다. 다른 대안들을 생각하며 주님이 하실 수 있도록 신뢰하며 나를 비운다. 주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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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주님은 어떤 말씀으로 나를 인도하실까?


본문을 요약하면 제자들을 영접하는 것은 곧 그리스도를 영접하는 것이요, 그리스도를 영접하는 것은 곧 하나님을 영접하는 것이라고 한다. 40절 ‘너희를 영접하는 자는 나를 영접하는 것이요 나를 영접하는 자는 나를 보내신 이를 영접하는 것이니라.’


본문에서 반복되는 <영접>이란 단어 <데코마이>는 받아들인다는 뜻이다. 즉 제자들이 세상에 주님의 이름으로 복음을 증거하면서 꼭 기억해야 할 것은 세상이 나를 받든지 거절하든지 하는 것은 단순히 나라는 존재를 받아들이는 것이 아니라 나를 보내신 분, 하나님을 받아들이는 것임을 아는 일이다.


제자는 자신의 능력과 인격으로 인정되는 존재가 아니라는 것이다. 제자는 분명 그를 보내신 자의 능력과 신격으로 인해 존재가치를 가진다. 아멘.


그럼에도 삶이란 구체적인 자리에서 이것에 혼란을 경험할 때가 많다. 일이 잘될 때는 나를 보내신 분의 은혜임을 잊어버리고 교만을 떨며, 또 반대로 일이 잘 안 되면 자책하며 좌절할 때가 있다.


오늘 주님은 이런 제자들을 파송하시며 제자의 자리가 어떤 자리인지를 분명하게 알려주고 계신다. 쉽지 않은 가르침이지만 매우 소중하게 오늘 아침 내게는 들려진다.


<내가 아니라 나를 보내신 주님, 더 나아가 하나님을 영접하고 거절하는 것>이란 사실을 제자는 알아야 한다. 공연히 내가 거절된 것 같은 어리석은 마음이 아니라 만왕의 왕이신 하나님을 거절한 안타까운 영혼임을 알고 그 영혼을 불쌍히 여길 수 있는 마음이 있어야 한다.


아울러 주님은 그렇게 제자들을 영접한 자들에게 결단코 상이 잃지 않을 것이라고 반복하며 강조하신다. 41-42절 ‘선지자의 이름으로 선지자를 영접하는 자는 선지자의 상을 받을 것이요. 의인의 이름으로 의인을 영접하는 자는 의인의 상을 받을 것이요 또 누구든지 제자의 이름으로 이 작은 자 중 하나에게 냉수 한 그릇이라도 주는 자는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그 사람이 결단코 상을 잃지 아니하리라 하시니라.’


제자들이 이 말씀을 제대로 이해했을까? 아마도 나처럼 제대로 이해하지 못했을 것이다. 갈릴리의 어부들로 사회에서 배척과 소외의 계층이었던 이들은 어쩌면 외면당하는 것이 당연하게 여겨졌을 것이고, 그럴 때마다 내가 이러니까 저들이 나를 외면하는 것은 당연하다고 생각하며 살았을 것이다.


아울러 영접하는 자들을 만나면 그들에게 마치 구걸을 받는 것처럼 고마움에 어쩔 줄 모르는 모습이었을 것이다. 그들에게 하늘의 상이 있다는 사실은 알지 못한 채 말이다.


본문에는 <상>이란 단어가 세 번이나 반복해서 나온다. <미드노스>란 단어로 오늘 <봉급>에 해당하는 단어이다. 하나님을 영접한 일이니 하늘의 상이 주어지는 것이 당연한 것이라고 세 번이나 강조하면서 제자들의 파송을 축복하시는 주님의 마음이 느껴진다. 아멘.


나는 날마다 하루 네 번씩 함께하는 이들을 축복하며 기도한다. 주님의 꿈을 위해 함께하는 이들이 소중하기 때문이다. 팀으로 함께하고, 후원자로 함께하고, 기도로 함께하는 이들이 라마나욧에는 정말 많다. 또 공사를 진행하며 함께하시는 분들이 있다. 이들도 연결된 사람들이다. 그래서 축복한다. 이들도 라마나욧의 사역에 동참하여 소중한 사역을 이루는 분들이기에 이들에게도 오늘 선지자의 상, 의인의 상, 제자의 상이 결단코 있을 것이란 말씀에 감사를 드리며 믿음으로 축복한다.


오늘 주님은 내게 무엇을 말씀하시는 것일까?


제자의 삶은 보내신 주님과 연결되어 있고, 또한 하나님과 연결되어 있는 존재라는 사실을 다시금 확인하게 하신다. 사실 나는 늘 세례요한과 스데반의 사역을 기준으로 삼고 산다. 이분들은 사역을 통해 존대를 받지 못하고 어쩌면 거절을 받았던 생애를 살았다. 그러나 이들은 세상이 자신을 받느냐 받지 않느냐로 자신을 보지 않고 자신을 보내신 분을 통해 자신의 가치를 알고 그 길을 묵묵히 걸어냈던 분이라 나는 이분들을 좋아하고 이런 사람이 되길 원한다.


세상이 나를 어떻게 생각하느냐에 의해 자신의 존재가치를 가지고 살아가는 사람은 늘 불안할 것이다. 그들은 가변적 존재가치를 가졌기에 행복은 짧고 불안은 긴 인생이 될 수밖에 없다. 그러나 주님의 제자로서 나를 보내신 분에 의해 자신의 존재가치를 가진 삶이란 반대로 불안은 짧고 행복은 길다.


영접하는 자 곧 그 이름을 믿는 자들에게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셨으니 이는 혈통으로나 육정으로나 사람의 뜻을 나지 아니하고 오직 하나님께로서 난 자들이니라는 요한의 고백이 아침 울림을 가지고 들려진다. 아멘.


나는 오늘도 하나님의 자녀다. 내가 무엇을 해야 자녀가 되는 것이 아니라 내 존재자체가 하나님의 자녀다. 세상이 나를 받든 받지 않든 나는 하나님의 자녀다. 세상은 나를 가변적 세상의 원리로 유혹하지만, 오늘도 이 말씀을 붙들고 제자의 삶을 당당히 살아가리라. 하나님의 자녀로서의 당당함을 잃지 않고 거절의 현장이든 받앋들임의 현장이든 멋지게 살아가리라. 아멘.


주님, 이 하루 가변적 세상이 변하는 것들로 마음을 빼앗기고 그것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고 힘겨워하는 삶을 살라고 유혹하지만, 말씀으로 나는 하나님의 보내신 자임을 알고 그분과 연결된 하나님의 자녀임을 확신하며 행복하게 가변적 세상을 살아가게 하심에 감사드립니다. 이 하루 유혹을 이기고 나의 존재가치가 어디 있는지를 분명히 알고 당당하게 제자의 삶을 살게 하소서.


라마나욧선교회 변화를 위한 2차 50일 중보기도 요청

1. 돈이 주인이 되지 않고 오직 주님만 주인되도록

2. 작은교회와 젊은 세대를 품도록 주님이 꿈꾸신 공간으로 세워져 가도록 

3. 모든 상황과 변수에도 하나님의 성품과 능력이 드러나도록



글, 박정제 목사

라마나욧선교회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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