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구하는 심령을 부어주소서 (스가랴 12:10-14) - 박정제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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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성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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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구하는 심령을 부어주소서 (스가랴 12:10-14) - 박정제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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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구하는 심령을 부어주소서 (스가랴 12:10-14)


주일을 준비하는 날이다. 설렘으로 라마나욧 <스페이스 R>을 준비하느라 공사판을 맴돌며 지낸 한 주간 육체적으로 엄청 피곤하다. 오늘은 이제 바닥 공사를 위해 바닥 평탄작업을 한다. 하나하나 꼼꼼하게 챙겨가며 최고의 작품으로 작은교회와 젊은 세대 사역자를 세우는 공간으로 세워가려 애쓰시는 홍사장님과 수고하시는 모든 분을 위해 기도한다. 주님, 은혜와 평강으로 인도하소서. 이분들을 축복하소서.


오늘은 주일 사역을 준비하느라 겸손히 엎드려야 하는 날이다. 모든 것을 주님께 맡겨드리고 주님이 뭐라 하실지 주님 앞에 선다. 주님, 말씀하소서. 이 종이 순종하겠습니다. 이 하루를 어떻게 주님 앞에 서야 하는지 주일 사역을 어떻게 하시기를 원하시는지 궁금함으로 주님 말씀을 듣는다.


본문에는 앞에서 그날로 표현된 날에 있을 예루살렘을 대적한 자들에 대해 없애버리실 것을 말씀하시며 이스라엘을 보호하신다고 구원을 선언하신 하나님께서 이제 놀라운 말씀을 하신다. 10절 ‘내가 다윗의 집과 예루살렘 주민에게 은총과 간구하는 심령을 부어주리니 그들이 그 찌른 바 그를 바라보고 그를 위하여 애통하기를 독자를 위하여 애통하듯 하며 그를 위하여 통곡하기를 장자를 위하여 통곡하듯 하리로다.’


표준 새번역 성경은 이것을 이렇게 번역하고 있다. ‘그러나 내가 다윗 집안과 예루살렘에 사는 사람들에게 은혜를 구하는 영과 용서를 비는 영을 부어주겠다. 그러면 그들은 나 곧 그들이 찔러 죽인 그를 바라보고서 외아들을 잃고 슬피 울듯이 슬피 울며 맏아들을 잃고 슬퍼하듯이 슬퍼할 것이다.’


메시지 성경은 이렇게 번역한다. ‘그런 다음 다윗 가문과 예루살렘 주민에게 은총과 기도의 영을 부어줄 것이다. 그러면 그들이 나 곧 그들에게 처참히 상처 입은 이를 알아보리라. 그들에게 찔린 창 자국을 알아보리라. 그들은 슬피 울 것이다. 참으로 슬피 울 것이다. 맏이를 잃은 부모가 슬피 우는 것처럼 울며 통곡할 것이다.’


여기서 중요하게 다가오는 것은 하나님께서 <은총과 간구하는 심령을 부어주리니> 하신 말씀이다. 앞에서 육적인 이스라엘의 구원에 관한 약속이라면 이것은 영적인 회복의 말씀을 하시는 것이다.


더 나아가 14절까지의 말씀은 오순절 성령 강림으로 전개될 예루살렘의 회개 운동과 그로써 비롯된 교회의 점진적인 확장을 예시하는 말씀으로 신약 교회의 시작을 예언하는 말씀이다.


이 장면은 구체적으로 마가의 다락방에서 시작된 성령강림의 사건으로 일어난 초대교회 회개의 장면이 생각난다. 예루살렘에 모였던 백성들은 성령의 감동을 통해 그들이 죽인 그리스도를 깊이 생각하고 독자의 죽음을 슬퍼하듯이 또한 출애굽 당시 애굽 사람들이 장자의 죽음을 슬퍼하듯이 전심으로 회개하고 애통해 할 것임을 예시하는 것이로 이 예언은 오순절 성령 강림 사건 후 베드로의 설교를 들은 유대인들의 회개로 일차적인 성취를 이루었다.


그러나 완전한 성취는 미래의 메시아 왕국에서 이루어질 것이다. 그 날에~


그러면서 그 회개와 슬픔의 모습을 므깃도 골짜기 하다드림몬에 있던 애통과 같을 것이라고 한다. 11절 ‘그 날에 예루살렘 큰 애통이 있으리니 므깃도 골짜기 하다드림몬에 있던 애통과 같을 것이라’


여기 ‘므깃도 골짜기 하다드림몬의 애통’은 곧 이스라엘 부흥의 꿈을 주었던 왕 요시야가 므깃도 골짜기에서 애굽의 바로느고와 전쟁하다 죽었을 때 있었던 전 이스라엘이 애곡한 역사적 사실을 가리키는 것이다. 그런 전 민족적 슬픔으로 회개가 전 이스라엘에 걸쳐서 광범위하게 일어날 것이라고 한다.


그러나 성령의 감동으로 일어난 회개는 전 민족적인 회개임과 동시에 한 개인의 철저한 회개를 동반함을 알려준다. 12-14절 ‘온 땅 각 족속이 따로 애통하되 다윗의 족속이 따로 하고 그들의 아내들이 따로 하며 나단의 족속이 따로 하고 그들의 아내들이 따로하며 레위의 족속이 따로 하고 그들의 아내들이 따로 하며 시므이의 족속이 따로하고 그들의 아내들이 따로 하며 모든 남은 족속도 각기 따로 하고 그들의 아내들이 따로 하리라.’


여기 <따로>란 단어가 11번 반복되고 있듯이 모든 족속이 그것도 남편과 아내가 따로 회개하며 애통하는 일들이 일어남을 말씀하신다. 회개란 누구도 대신할 수 없는 각 개인이 해야 하는 것임을 알려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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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주님은 내게 무엇을 말씀하시는가?


진정한 구원이란 육적인 환경의 변화와 함께 영적인 변화가 동반되어야 함을 말씀하시는 것이다. 특히 오늘 <은총과 간구하는 심령을 부어 주리니> 이 말씀이 내게 큰 울림을 가지고 들려진다.


오늘 이 말씀은 내게 주시는 말씀으로 믿음으로 받는다. 주여, 이 종에게 은총과 간구하는 심령을 부어주소서. 은총과 기도하는 영을 부어주사 이 종이 겸손히 하나님의 뜻 앞에 서서 이 종안에 있는 모든 죄악을 회개하게 하소서. 이 종을 정결하게 하사 이제는 하나님의 마음을 알고 전하는 종이 되기 원합니다.


요즘 저녁마다 혼자 기도의 시간을 가지며 무릎을 꿇고 있는 내게 이 말씀은 가뭄의 단비처럼 하나님의 약속으로 들려진다. 아멘. 아멘. 아멘


주님 이 종에게 은총과 기도하는 영을 부어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이 종이 엎드리겠습니다. 더욱 주님을 바라보겠습니다. 이 종을 주님으로 채워주사 주님이 꿈꾸신 새로운 부대로 이 종을 만드시며 라마나욧 <스페이스 R>을 통해 꿈꾸신 주님의 새로운 부흥을 주소서.


라마나욧선교회 변화를 위한 중보기도 요청

1. 돈이 주인이 되지 않고 오직 주님만 주인되도록

2. 작은교회와 젊은 세대를 품기에 가장 적합한 공간으로 세워져 가도록

3. 모든 상황과 변수에도 하나님의 성품과 능력이 드러나도록

4. 이 공간에서 주님의 뜻이 이루어지도록



글, 박정제 목사

라마나욧선교회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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